최근 막을 내린 ‘제3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상주시선수단이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두고 돌아왔다. 지난 10월17일 경남 진주시를 비롯한 경남일대에서 개최된 제3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선수 9명과 임원 2명 보호자 2명 등 모두 13명이 참가한 가운데 각 종목별로 선전을 벌여 탁구에서 은메달 1개, 역도에서 동메달 3개, 배드민턴에서 동메달 1개를 획득하여 장애인 체육분야에 지역적인 관심확대에 필요성을 제기하는 좋은 계기를 마련했다.

상주대표로 출전한 선수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신의 기량을 갈고 닦은 결과, 탁구 종목에서 유일(척수협 상주시지회)선수가 남자복식 TT1부문에서 은메달 획득, 역도종목에서 김창순(지장협 상주시지회)가 여자 역도 파워리프팅과 웨이트리프팅, 종합무게 부문에서 동메달 각각 3개를, 배드민턴 종목에서 김삼섭(지장협 상주시지회 분회장)가 남자단식 부문에서 동메달 획득을 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김창순 선수(지체장애인협회)는 “이번 경기 결과는 그동안 선수들이 쏟아 부은 노력과 땀방울로 일궈낸 결실이며, 앞으로 지역장애인체육분야의 지원과 인식전환에 있어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경상남도교육청,경상남도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후원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장애인체육대회로 총 27개 종목에 16개 광역시도 7,000여명의 장애인선수와 임원진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