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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10-24 18:5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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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교도소(소장 홍남식)는 지난10월 22일 오전 9시부터 4시간 동안 18가족 53명의 직원자녀와 가족들이 아버지, 어머니의 일터를 직접 보고 체험하는 행사를 통해 가족간의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자라나는 청소년의 준법의식 고취를 위한 『직원자녀와 가족이 함께하는 교정체험캠프』를 개최했다.

진주교도소는 2011년부터 지역사회 청소년들에게 교정시설 체험을 통한 건전한 사회인 형성을 모토로 교정체험캠프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이 21회째다.

교정체험캠프는 학교, 범방위, 군부대 등으로부터 사전 신청을 받아 보통 1회에 40~50명의 인원이 참가하고 있으며, 올 한 해만 비행청소년, 군인, 중ㆍ고등학생, 대학생 등 지역사회의 청소년 864명에게 교정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거실수용체험, 보호장비체험, 수용자 수기 청취, 동영상 시청, 소감문 작성 등의 프로그램에 직접 참가 한다.

이날 행사도 위와 같은 프로그램과 절차에 의해서 진행되었으며 특히 6명으로 구성된 수용자 중창단이 “거의의 꿈”을 불렀을 때는 캠프참가자 모두가 감동과 전율의 도가니에 빠졌다.

한 직원의 아내에게 체험캠프 참가 소감을 묻자 “신랑이 일하는 현장을 직접보고 수용체험을 해 보고나니 신랑에게 더 잘해주고 이해해 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최원상 보안교감은 직원 가족에게 “여러분의 남편과 아내가 열심히 일하는 교정의 현장을 직접보고 또 수용체험을 통해 많은 것을 느꼈을 것이다. 자랑스럽지 않느냐!”라고 하면서 교정 자녀들은 부모님을 본받아 미래사회의 큰 일꾼이 되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진주교도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청소년들에게 교정체험캠프 참가의 기회를 더욱 확대하고 프로그램을 내실화하여 교정기관의 구금 및 교화라는 본연의 기능을 뛰어 넘어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올바른 사고와 더불어 사는 정직한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 교육기관으로서의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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