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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10-21 06: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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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홍빛 설레임’을 주제로 한 제13회 악양 대봉감축제가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슬로시티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공원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악양면청년회(회장 남기춘)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대봉감 시배지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고 농가와 소비자간 지속적인 직거래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목표로 보고 먹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된다.

특히 이번 축제는 지난 12년간의 축제 진행 노하우를 살려 과거 미비점을 최대한 개선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참여·체험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축제는 행사 첫날 오전 10시 주무대에서 지역의 학생 400여명이 참여하는 풍물놀이 경연대회를 시작으로, 관객과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읍·면 이장단 노래자랑, 축하공연 등이 마련된다.

둘째날은 오후 1시 대봉감 축제를 알리는 길놀이에 이어 축제의 성공과 면민의 안녕 및 풍년을 기원하는 대봉제례가 봉행되고, 5시 30분 축제의 공식 개막식이 열린다.

또 개막식에 앞서서는 청예술단의 개막 공연과 가을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레이저 퍼포먼스가 준비되고, 개막식 후에는 인기가수들이 대거 출연하는 개막 축하공연과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행사 마지막날에는 대봉감으로 만든 각종 음식 시식회와 감 빨리 먹기·빨리 깎기·즉석노래자랑 등 관광객과 군민이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마당극, 제13회 대봉가요제 예·결선, 연예인 축하공연 등이 열린다.

무대행사 외에도 이번 축제에서는 섬진강가 연어구경 등 관광객과 군민이 다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전시·먹거리 행사도 다채롭게 준비된다.

체험행사로는 대봉곶감 만들기, 머그컵 만들기, 대봉감 초콜릿 공예, 감·파프리카 천연비누 만들기, 화각 목공예, 펄러비즈 공예, 페이스 페인팅, 도자기 체험 등이 마련되고, 섬진강의 자연 생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섬진강 생태홍보관도 운영된다.

전시행사로는 대봉감 품평회 출품작 전시를 비롯해 하동관광 사진전, 대봉·곶감 홍보관, 슬로시티 전시관, 하동 농·특산물 명품관 등이 운영되고, 대봉감 묘목 판매 행사도 열린다.

그 밖에 섬진강 재첩·참게 등 다양한 메뉴의 식당과 대봉감으로 만든 튀김·묵·샌드위치 등 각종 감 요리 시식회, 밤·가래 떡 구워먹기 등 먹거리 코너도 풍성하게 준비된다.

남기춘 청년회장은 “관광객과 군민에서 다양성과 즐거움을 준다는 취지에서 그에 걸맞은 다양한 형태의 볼거리과 먹거리, 체험거리를 준비했다”며 “행사장을 많이 찾아 농민들에게 도움도 주고 축제도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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