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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10-19 13:4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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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포늪 생명길 걷기대회를 새마을운동 창녕군지회 주관으로 다음달 5일 10시에 우포늪 생태관에서 우포늪을 사랑하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걷기대회와 우포늪 사진 전시행사 외에 단감 등 농특산물 판매 행사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곁들인다.

걷기행사는 우포늪 소벌을 중심으로 8.4㎞ 완주코스와 2.7㎞를 반환하는 하프코스로 이뤄지며, 참가자는 자신의 건강상태를 고려해 코스를 선택하면 되고 당일 현장에서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요즘 우포늪은 기온이 내려가 수면의 수생식물들은 시야에서 점차 멀어져 가는 상태이며 대신 늪 주변의 갈대와 억새가 춤을 춘다.

또한 토평천에는 침수식물인 말즘 나사말을 찾아볼 수 있고 우항산 숲 탐방로에서는 치톤피드를 내 뿜는 빽빽한 재래 소나무와 소복이 쌓인 낙엽이 7080 세대들에게 옛 시골의 추억을, 젊은이들에게는 가을이 들려주는 자연의 정취를 마음껏 느낄 수 있다.

걷기대회 때는 겨울 철새인 큰 기러기, 쇠오리 등 많은 철새들을 볼 수 있으며, 이른 새벽에는 우포늪의 물안개를 볼 수 있어 늦가을 우포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우포늪 생태관에서 우포늪에 서식하는 각종 조류와 식물의 조형물 및 우포늪의 영상물을 감상하는 등 우포늪의 모든 것을 느껴 볼 수 있다.

창녕우포늪 생명길은 소벌을 중심으로 한 8.4㎞ 둘레길 외에 소벌과 사지포 목포늪을 아우르는 16.6㎞와 우포늪 4개늪과 토평천, 우포늪 주변의 제방을 두르는 23.3㎞의 생명길도 있다.

또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소벌, 사지포, 목포늪, 쪽지벌 등 각각의 늪을 둘러보아도 생명의 운치를 즐기면서 감상할 수 있어 다양한 걷기코스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한편, 창녕 우포늪은 경남 창녕군 유어면, 이방면, 대합면, 대지면에 걸쳐있으며 습지 면적이 2.313㎢에 달하는 람사르 습지에 등록된 국제적인 습지이자 습지보호지역, 천연보호구역(천연 기념물 제524호)으로 지정됐다.

금년 2월에는 문화관광부 지정 한국관광 으뜸명소 8개소에 선정되는 등 1,500여종의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로 잘 알려져 있다.

2011 창녕 우포늪 생명길 걷기대회는 새마을 운동 창녕군지회(055-533-3612)와 창녕군청 생태관광과(055-530-152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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