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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10-18 20:2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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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교향악단의 “제11회 대학생 협주곡의 밤”이 오는 10월 21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다. 대구시립교향악단의 황해랑 전임지휘자의 지휘로 계명대 김소현(클라리넷), 윤성훈(클라리넷), 이한나(플루트), 대구가톨릭대 정다연(첼로), 영남대 임지영(바이올린), 강이슬(피아노), 이상준(마림바), 경북대 최혜리(피아노), 정에스더(더블베이스)가 협연한다.

이번 음악회의 협연자들은 지난 9월 27일(화) 대구시향이 주최한 협연자 모집 오디션에서 최종 합격한 학생들이다. 총 50명의 지원자가 몰린 가운데 9명이 선발됐으며 듀엣 협연 1팀과 독주 협연 8명이 무대에 선다.

첫 곡은 클라리넷 듀엣으로 크롬머의 “두 대의 클라리넷을 위한 협주곡 E♭장조” 중 제1악장을 선보인다. 이어서 카발레프스키의 “첼로 협주곡 제1번 G단조”,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D단조”,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제20번 D단조”,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 F단조”, 하차투리안의 “플루트 협주곡”, 보테시니의 “더블베이스 협주곡 제2번 B단조”, 세주르의 “마림바 협주곡”에 이르기까지 각 작품의 한 악장씩을 10분 내외로 연주한다.

올해 “대학생 협주곡의 밤”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공연의 레퍼토리에 있다. “대학생 협주곡의 밤”은 지원자들의 오디션 참가곡들로 프로그램이 구성되는데 예년과 달리 올해 선발된 학생들의 경우 정형화된 오디션 곡이 아닌 한층 다양한 선곡이 돋보인다. 이는 젊은 음악학도들의 새로운 작품에 대한 연구와 도전 의식이 엿보이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연주회를 앞두고 대구시향의 황해랑 전임지휘자는 “뛰어난 역량을 가진 협연자들과 그들의 탁월한 선곡으로 어느 해보다 수준 높은 무대를 만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장차 지역의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어 갈 유망주들의 신선한 무대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지역 클래식 음악의 저변확대와 우수한 실력을 갖춘 지역의 음악 인재 발굴을 위해 마련되고 있는 대구시향의 “제11회 대학생 협주곡의 밤”은 전석 무료이며, 초대권 소지자에 한하여 선착순 입장으로 관람 가능하다. 초대권은 대구시향의 지정예매처에서 배부하며 지정 예매처 및 보다 자세한 공연 안내는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artcenter.daegu.g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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