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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위한 '특별한 아버지 교육' - '자녀와 잘 통(通)하는 아버지되기!' 안동중학교와 복주여중이 안동시건강…
  • 기사등록 2011-10-11 03: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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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중학교(교장 김주한)는 지난 7일 오후 7시부터 90분 동안 교육복지실에서 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은 아버지를 대상으로 '아버지 교육'을 실시했다.
 
前 간디학교 박기원 교장을 강사로 초빙해 '자녀와 잘 통(通)하는 아버지되기!'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교육에는 늦은 시간임에도 50여 명의 아버지가 참석해 자녀 교육에 대한 관심으로 교육 열기가 뜨거웠다.

요즘 자녀 교육에 있어서 어머니의 영향력은 커지고 아버지의 존재 및 역할이 점차 위축되어 간접적인 주변의 존재로 물러나 있게 되는 경향이 있다며, 성공적인 자녀 교육을 위해 아버지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자녀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자녀의 문제만 보는 게 아니라 자녀 자체에 초점 맞춰 자녀의 입장에서 바라볼 것을 당부했다.

한 학생의 아버지는 “자녀 교육에 대한 반성의 기회가 되었으며, 자녀와의 대화에서의 문제점을 알게 되었고, 아버지 자신의 관점에서의 일방적인 대화가 아니라 자녀의 관점에서 바라보며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었으며, 2시간의 강의가 짧게 느껴질 정도로 만족스러운 교육이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아버지는 “아버지로서의 역할을 돌아보게 된 매우 유익한 강의였다. 아버지들이 퇴근 후에 참석하다 보니 교육 시간이 늦어 강의 후 토론을 통해 의견을 나눌 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해 조금 아쉬웠다.”며, “지속적인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자녀 교육 및 지도에 많은 정보와 지식을 제공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주한 교장은 “성공한 사람 뒤에는 항상 자상하면서도 엄한 교육을 실천하는 아버지가 있었다. 이번 교육을 통해 바쁜 사회생활로 소홀했던 아버지로서의 역할을 재점검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버지 교육에 참여한 아버지들의 자녀 교육에 대한 관심과 열의가 높아 앞으로 더 많은 교육 기회를 마련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아버지 교육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하고 있는 안동중학교와 복주여중이 공동으로 안동시 건강가정지원센터와 연계하여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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