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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9-23 21:3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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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주최하고 엑스코가 주관하는 제2회 대구 꽃 박람회가 9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엑스코 전시장 및 야외광장에서『컬러풀 대구, 꽃과 더불어!』란 주제로 도심에서 꽃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꽃 박람회장은 60개의 화훼관련 기업과 단체가 참가하여 엑스코 실내 전시장 5,200㎡와 야외광장 3,000㎡ 등 총 8,000㎡ 규모이며, 전시구성은 주제관, 수생식물관, 보존화관, 토피어리관, 실내조경관, 프레스플라워관, 꽃꽂이관, 화훼장식관, 야생화관, NASA선정 공기정화식물관, 눌림꽃관 및 화훼테마파크, LED플라워, 난, 원예치료 등 15개의 관으로 되어있다.

미리 찾아본 꽃박람회장은 다음과 같다. 엑스코 광장에는 대형 꽃 탑과 아름다운 정원이 눈길을 끈다. 신관 원형 로비에 들어서면 꽃으로 장식된 무대가 포토존이 되어있다.
 
실내 전시장에서는 먼저 「수생식물 특별관」을 만나게 된다. 고대 이집트인들이 종이로 사용한 파피루스를 비롯해, 탈리아, 제니쿨라타, 흰줄무늬큰갈대, 무늬억새, 젠토소마, 콜로카시아, 루엘리아, 물양귀비, 열대수련, 티나, 퀴오브시암, 달시엔제인, 힐러리, 불루타이, 레오파드 화이트힐러리, 안젤라, 메나우, 유어드서트 등 세계 각지에서 서식하는 30여종의 희귀 수생식물의 세계가 펼쳐진다.

하이라이트는 올해 박람회 주제관으로 Life with flower란 주제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 가로세로 15m에 이르는 주제관은 한국화원협회가 심혈을 기울여 제작하는 대형작품으로 꽃과 설치예술의 조화를 보여주게 된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화훼신품종인 우아미 살몬 장미, 샤이니프라이드 국화, 오렌지 엔디 국화 등을 전시한다.
 
1,300명의 회원을 가진 서라벌꽃예술협회(회장 윤춘정)는 45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작품 45점을 전시한다. 아울러 플로리스트를 위한 데몬스트레이션이 전시된다. 강사로는 독일 플로리스트마이스터인 이정섭의 「자연속으로의 산책」, Wave 디자인스쿨 대표인 주흥모의「디자인을 접목한 색다른 상품」이다.

공기정화식물 특별관은 천연가습기 아레카야자, 오랫동안 피는 꽃 거베라, 튼튼한 생명력을 지닌 쉐프렐라 등 미항공우주국(NASA)이 선정한 50가지의 공기정화식물을 모두 모아서 전시한다.

또한 이번 박람회는 난 애호가는 물론 난을 제대로 키우지 못하는 초보자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마련되어진다. ‘이대발 난 연구소’에서는 선물로 받았거나, 직접 채취한 난을 감정해준다. 사무실과 집에서 시들고 있는 난이 있다면 함께 전시장을 방문하면 병든 난을 진단하고 치료해 준다.

계명야생화연합회, 달서구일락야생화협회, 대구야생화눌림꽃연구회는 꼭지윤노리,, 향등골, 마지속새, 구절초, 낙상홍, 홍띠, 해국 등 아름다운 이름을 가진 30여종의 산속 깊은 곳에서 자라는 우리 야생화와 야생초 특별관을 특별관을 꾸민다.

한국프레스플라워협회(대표 김태순)는 45명의 작가가 참가하여 프레스 플라워를 이용한 풍경화와 액자, 악세사리, 스탠드 등 공간 장식품을 전시한다.

대구 토피어리 협회는 거북이 나들이, 곰돌이 커플 등 다양한 동물형태의 토피어리와 아기자기한 장식 토피어리작품을 전시하여 어린이들의 눈길을 끌 것이다.

보존화 전시도 주목할만하다. 경북대학교에서 개발한 무지개 꽃, 화훼류의 보존화 처리, 화훼류의 절화수명 연장 연구성과 등을 전시하며, 프리저브드 특별관에는 형형색색의 보존화 작품 30여점이 전시된다.

대구경북화훼단체연합회가 조성하는 원예테마파크도 있다. 관람객이 앉아서 보고, 즐기고, 느낄수 있도록 원두막을 중심으로 사슴10여 마리 조형물, 꽃이 있는 공원길, 토끼가 있는 뛰어놀고, 숲의 작은 연못이 조성된다.

또한 국립식량과학원이 주관하는 「작물이용 천연색소 산업활성화 심포지엄」을 비롯하여, 영호남 화훼분야 산학연협력단 공동주최 심포지엄, 대구경북연구원 도시농업포럼 등 화훼산업활성화를 위한 각종 학술행사와 더불어 서라벌꽃예술협회 플로리스트 데몬스레트레이션, 제2회 대구시장배 플라워디자인경진대회와 생활원예경진대회가 개최되며, 도시농업활성화를 위한 농업인대회도 함께 열린다.

총 35종에 이르는 체험은 가족과 어린이 에게 꽃과 원예의 즐거움을 선사하게 된다. 체험내용은 야생화 심기, 식용꽃 체험, 토피어리, 미니동물먹이주기, (압화)악세사리만들기, 다육이심기, 선인장 심기, 공기정화식물 분갈이, 꽃다발 만들기, 꽃바구니 만들기, 꽃과 잎 물들이기, 압화 열쇠고리, 테이블야자 토피어리, PET병 호야 화분만들기, 넉줄고사리 모스스틱, 포마트, pop학습, 열쇠고리, 핸드폰줄 만들기, 다육식물수경재배, 아이비 공만들기, 푸미라 벽덩굴 올리기, 스파티필럼 아크아재배, 행복나무 테라리움, 공중걸이 화분 만들기, 풍란 석부(돌붙이기), 박쥐란 헤고붙이기, 석창포 분경만들기, 새싹채소 기르기, 틸란드시아 걸이만들기, 유리용기 디쉬가든, 나만의 화분 만들기, 분갈이용 배합토 만들기, 국화소품바구니 꽃꽂이, 실내미니정원 꾸미기, 꽃과 함께하는 쌀요리 체험교실 등이다.

꽃을 이용한 공예체험, 원예를 이용한 치료, 아이들이 좋아할 귀여운 토피어리, 보존화가 전시된다. 직접 꽃을 가꿀 수 있는 체험도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의 좋은 교육의 장으로도 손색이 없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에서 5만명 이상이 다녀 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엑스코 박상민 기획전시팀장은 “꽃박람회가 지역 화훼산업발전은 물론 화훼작가의 창작활동을 북돋을 수 있는 계기가 되는 동시에 시민들이 꽃과 함께 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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