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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노인문제 한통전화로 해결 - "머리부터 발끝까지, 어떠한 상황에서도 불편함을 느낀다면 노인의 전화로 …
  • 기사등록 2011-08-26 00: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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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문제를 원스톱으로 도와주는 한국 노인의 전화 안동지회가 설립됐다.

안동병원은 25일 오후2시 병원 13층 컨벤션홀에서 권영세 안동시장, 김광림 국회의원, 강보영 안동병원 이사장, 이재석 대한노인회 안동시지부 회장, 권부옥 안동병원 나눔365봉사단장, 권기을 안동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재춘 안동문화원장 등 다수 인사와 지역노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노인의 전화 안동지회(054-854-7179)를 발대했다.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권부옥 안동병원 나눔365봉사단장이 지회장을 맡아 운영한다. 이 노인의 전화 안동지회는 안동병원이 2009년 설립승인을 받은 뒤 2년간의 준비과장을 거쳐 발족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노인의 전화 안동지회는 접수된 노인의 전화를 고충성격에 따라 분류하고 이를 협력기관의 전문봉사단이 집중 해결하게 된다.

건강의료 부문은 안동병원 나눔365봉사단이, 식사 및 고독 문제는 안동시자원봉사센터와 대한적십자사가, 노인 학대 부문은 서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담당한다.

또 경제적 고충은 안동시니어클럽이 해결하게 되며, 환경부문은 한국수자원공사가, 기타 다양한 문제들은 여성단체협의회, 장애인단체협의회, 후원회 등이 맡게 된다.

특히 용기를 내지 못하거나 이용방법을 잘 모를 경우 24개 읍·면·동마다 1명씩 위촉된 파수위원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노인의 전화로 연결을 돕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서 권부옥 한국 노인의 전화 안동지회장(안동병원 나눔365봉사단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해 경북북부지역 노인전문기관에 신고 된 노인 학대 사례건수 중 안동지역이 1위를 차지했다"며 "우리 지회는 앞으로 지역 노인들의 행복을 지키고 가꾸어나가는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또 노인의 전화 안동지회 고문을 맡은 강보영 안동병원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점차 노인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노령의 삶과 질, 그리고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더욱 힘써야 할 때"라며 "타 지역에 비해 늦은 감이 있지만, 늦게나마 노인에 집중된 복지서비스가 생겨나게 된 것을 반갑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권영세 안동시장은 축사를 통해 "선진국들은 이미 취업, 의료 등 다방면에서 노인복지서비스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며 "우리도 체계적인 교육을 통한 전문가를 양성해 노인복지에 힘씀으로써, 아름답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광림 국회의원은 "안동은 정신문화의 수도로써 첫 번째 덕목이 부모님께 효도하는 것이다"라며 "이러한 가운데 전국에서 12번째로 노인의 전화 안동지회가 발대한 것은 그 의미가 크므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재석 대한노인회 안동시지부 회장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그리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불편함을 느낀다면 노인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며 "노인의 전화는 젊은이들의 관심 속에서 나온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한국 노인의 전화 안동지회 협력 및 후원단체>
■협력단체
▲안동병원 ▲대한적십자사 안동지회 ▲안동시노인회 ▲안동시니어클럽 ▲경북서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 ▲안동시장애인단체 ▲한국수자원공사 ▲안동시자원봉사센터 ▲안동시 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 ▲안동시사회복지협의체 ▲안동시여성단체협의회 ▲전국주부교실 안동지회
■후원단체
▲안동시교육지원청 ▲안동상공회의소 ▲안동문화원 ▲한국JC안동특우회 ▲KBS안동방송국 ▲안동문화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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