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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문화원, '문경문화 91호 발간' - ‘전통문화의 계승’이라는 칼럼을 시작으로 '살아있는 문경문화 기록'
  • 기사등록 2011-08-12 01: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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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문화원(원장 현한근)은 ‘문경문화 91호’를 발간하였다. 계절별로 발간하는 문경문화는 25년 전 창간 이후, 살아있는 문경문화 기록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호를 살펴보면 그 당시에는 시답잖던 일들이 중요한 자료로 제공되고 있는 점은 기록의 중요성을 새삼 일깨우고 있다.

이번호에는 현한근 원장의 ‘전통문화의 계승’이라는 칼럼을 시작으로, 특집 근암서원을 망라하여 실었다. 근암서원은 우리지역 전통유교문화의 산실로 지난 5월에 문경시가 30억원의 예산으로 중건한 것이다.

또 이정록 향토사가가 열일곱번째로 연재한 ‘한국인 모두의 고개 - 문경새재’가 광해군 시대와 인조반정 사이에 있었던 영창대군 옥사사건에 연루된 박응서와 문경새재 관계를 조명하였고, 아홉 번째로 연재된 김정섭 문경자연생태전시관 학예연구사의 ‘문경의 생태’는 문경지역 지질 중 중요한 부분인 석회암과 석회암 동굴에 대해서 자세히 실었다.

문경의 문화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한 연재물인 ‘문경의 문화콘텐츠’는 네 번째로 이만유 향토사가의 석문구곡을 실었는데, 문경에는 조선시대 선비들의 멋과 정신세계를 엿볼 수 있는 ‘구곡(九曲)’이 아름다운 자연과 더불어 존재하고 있어, 이를 잘 활용하면 새로운 문화관광자원으로 내세울 수 있다는 평가다.

그리고 처음으로 김형규 대구일보 기자의 ‘문경 문화예술인 탐방’란을 만들고, 중요무형문화재 유기장 이봉주 선생과 그 아들 형근씨의 가업 잇는 모습을 실었다.

또 문경시가 최근에 발간한 문경문화총서 ‘희양산 봉암사’ 책을 소개하였으며, 문경새재의 새 명소로 자리한 ‘낙동강 발원지 표지석’ 내용도 소개했다.

이밖에 문경문화원이 현재 펼치고 있는 열세가지의 사업들을 소개하고, 독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숨은그림찾기’를 처음으로 신설하여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 되도록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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