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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보건소, 치매조기검진 '치료관리비 지원' - 치매 진단을 받은 노인들은 치매약제비 및 진료비 본인부담금을 월3만원까…
  • 기사등록 2011-08-11 00: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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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는 노인인구 및 치매유병율의 지속적 증가로 인해 치매환자가 날로 늘어감에 따라 치매 조기 발견을 위한 치매조기검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1년 전국 치매 유병률은 8.94%로 김천시 65세 노인인구 대비 치매환자가 2,200여명으로 추정되며 900여명의 치매환자를 등록·관리하고 있다.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인지 기능이 떨어지기도 하지만 단순한 건망증인지 아니면 치매 초기단계인지를 보건소의 간단한 인지기능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검사결과 인지저하자의 경우 거점병원에서 2차 진단검사(신경인지검사, 전문의 상담 등) 및 필요시 3차 감별검사(뇌영상CT, 혈액검사 등)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김천시에서는 노인들이 치매조기검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각 읍면동 경로당을 순회하며 검진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치매 진단을 받고 치매약을 복용하는 노인들에게는 치매약제비 및 진료비 본인부담금을 월3만원(연36만원)까지 지원하며 가정에서 지내는 노인들 중 치매물품이 필요한 경우 기저귀, 물티슈, 욕창쿠션 등을 제공하여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김천시보건소 관계자는 “60세 이상 어르신들은 일년에 한두번 보건소에서 무료로 실시하고 있는 인지기능검사를 통해 치매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나와 가족의 행복을 지켜가기 위한 가족 사랑의 작은 실천으로 스스로 치매예방을 위한 조기검진에 적극 참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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