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올해 두 번째로 국제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건강한 자녀를 낳아 정착 할 수 있도록 임신, 출산, 육아를 위한 건강증진교육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최근 세계화 추세에 따라 임신, 출산, 육아를 위한 건강증진교육 대상자는 김천지역에 거주하는 국제 결혼 이주여성으로 8월 10일부터 22일까지 50명을 모집한다. 교육을 희망하는 이주여성은 김천시보건소로 전화(420-8042)신청하면 된다.

특히 이번 교육은 국제결혼이주여성의 건강증진을 위한 사업으로 결혼이주여성의 경우 언어구사 능력이 없고 의사소통이 어려운 상황에서 임신과 출산을 하게 됨에 따라 체계적인 교육과 건강관리가 필요하므로 세심한 관리를 통해 불안감을 해소하고 건강한 가족생활을 잘 해 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시된다.

또한 9월 한 달간 매주 금요일 중앙보건지소 4층 회의실에서 모유수유, 성교육, 자녀교육, 응급처치, 우울증 예방, 건강요가 등 다양한 내용의 교육을 실시하고 베트남인 1명과 중국인 1명을 통역요원으로 두고 상담도 실시한다.

김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제결혼이주여성들이 서로가 멘토가 될 수 있도록 찾아가는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사업으로 확대하고 보건소 이용률을 높여 이주여성들이 행복한 결혼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할 계획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결혼이주여성들은 가족들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가족들의 따듯한 관심 속에 교육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문의는 보건소 건강증진과(☎420-8042)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