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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하회마을 세계유산 등재 '1주년 기념행사' - “세계유산 한국의 역사마을 하회, 그 역사의 빛을 세계로”
  • 기사등록 2011-07-21 0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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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가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3일간 “하회마을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1주년 기념행사는 하회마을이 2010년 7월 31일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개최된 제34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지 1주년이 되는 날이며, 하회마을이 지닌 살아있는 전통문화의 가치를 보존․전승하며, 인류 공동으로 지켜야 가야 할 소중한 세계유산임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유산 한국의 역사마을 하회, 그 역사의 빛을 세계로'라는 주제로 진행하는 1주년 기념행사는 개막행사, 부대행사, 기획행사, 체험행사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해 하회마을이 지닌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상생하고자 했던 선조들의 예지를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세계유산 하회마을의 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먼저 7월 31일 하회마을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하는 개막식은 한국 전통문화의 정수를 갈무리 하고 있는 하회마을의 문화상징을 역동적이며 아름다운 공연으로 표현한 식전행사에 이어 각계각층의 축하 인사와 성시경, 인순이의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둘째 날인 8월 1일은 세계유산 “한국의 역사마을 하회와 양동”이 지닌 유산적 가치를 올곧게 보존하기 위한 “국제학술대회”와 대한민국 최고의 무형문화유산의 진수를 보여 줄 “굿GOOD 보러가자” 공연이 안동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며, 하회마을에서는 마을공동체의 건강성을 지켜 낸 “하회별신굿탈놀이의 길놀이(지신밟기)와 탈놀이”, 기획공연인 “탈의 노래”, “도립국악단의 특별공연”등 다채로운 공연과 “제례 및 혼례시연, 퍼즐로 만드는 하회, 하회탈 캐릭터 만들기, 하회탈 의상 입고 기념사진 찍기, 전통놀이체험, 추억의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관광객 참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셋째 날인 8월 2일은 “하회별신굿탈놀이의 길놀이와 탈놀이”를 시작으로 “만담 하회이야기”, 퓨전타악공연 “공감 21”의 화려한 무대가 하회마을에서 이어지며, 웅부공원에서는 절제된 인본주의정신을 갈무리 하고 있는 유교제례의 진수를 보여 줄 “석전대제”의 화려하면서도 절제된 아름다움을 보여 줄 계획이다.

특히 이번 1주년 기념행사에는 전국사진작가촬영대회, 가족사생대회가 부대행사로 열려 하회마을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사진과 그림으로 담아내는 이벤트와 하회세계탈박물관의 “기와 그림으로 만나는 세계의 탈” 특별기획전, 초대작가 3인의 “화가가 사랑한 하회마을 전”, 장승공원의 장승음악회(7월 29일) 등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하고 있다.

또한 하회마을의 문화와 마을사람들의 삶을 뮤지컬로 보여주는 수상실경 뮤지컬 “부용지애” 공연이 매일 밤 8시 화천(花川)과 부용대를 화려하게 수놓음으로써 세계문화유산도시 안동의 전통과 문화다양성에 흠뻑 취하게 될 최고의 이벤트가 될 것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열리게 될 하회마을 세계유산 등재 1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안동문화의 다이나믹한 역동성과 창의적인 전통문화를 드러내고, 보여주며, 직접 체험을 통해 우리 민족이 갈무리해 온 전통이 우리만의 것이 아니라 인류전체가 지켜내어야 할 보편적 가치로써 지구촌을 건강하게 지켜줄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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