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1-07-20 11:05:33
기사수정
 
장애청소년 예비음악가 양성을 위한 2011 장애청소년 음악캠프 ‘뽀꼬 아 뽀꼬(Poco a Poco)’가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2박3일 동안 삼성화재연수원(대전시 유성구)에서 장애학생과 자원봉사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국립특수교육원, 삼성화재가 공동 개최하고 나사렛대학교가 후원하는 ‘2011 장애청소년 음악캠프 ‘뽀꼬 아 뽀꼬’는 음악에 재능이 있는 장애청소년을 위해 음악 전공 교수들과 함께 레슨을 통해 음악적 경험을 넓히고 실기능력을 배양시켜 예비음악가로서의 기초를 다지기 위해 마련되었다.

2009년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캠프는 전국적으로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장애청소년 151명이 지원한 가운데 피아노 6명, 바이올린 9명, 성악 5명, 비올라 4명, 첼로6명, 플룻 6명, 클라리넷 6명, 트럼펫 4명, 색소폰, 오보에, 더블베이스 등 총 50명을 선정하였다. 피아노부문은 65명이 신청해 6명이 선발되어 9대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소리로 마주보는 세상” 이라는 주제로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캠프는 첫째 날에 각 부문별로 지도 교수의 개인별 레슨, 둘째 날에는 공동체 함양과 사회성 향상을 위해 합주 연습과 물놀이 등이 준비되어 있다.

마지막 날에는 오전 10시에 대강당에서 ‘뽀꼬 아 뽀꼬’ 음악회를 개최해 부모님들 앞에서 캠프 기간에 배운 기량을 뽐내는 시간과 함께 지도교수와 학부모간에 상담을 통하여 학생에 대한 정확한 실력평가와 진로에 대한 조언을 듣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캠프는 특수교사 모임인 특수교육여가활동연구회(회장 안수연, 경기 명현학교 교무부장)에서 캠프를 주관하여 참가자들이 더 효과적으로 음악교육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하고, 강남대학교 특수교육과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여 1:1로 짝을 이루어 캠프 내내 참가학생들과 친목을 다지고 음악을 공유할 수 있도록 준비해 음악과 함께 공동체 생활을 통해 장애청소년들의 사회통합에 도움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6100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키위픽마켓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