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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철 일본 민단본부장의 '장애우의 사랑 전달' - 연말 장애우 자선행사에 일본 국회의원, 연예인, 스포츠선수 등 각계각층의…
  • 기사등록 2011-07-14 23: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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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철 일본 카나가와(神奈川)현 민단본부단장이 14일 포항을 찾아 올해 연말에도 장애우 자선행사를 포항에서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연말 장애우 자선행사를 포항에서 열었던 이부철 단장은 올해도 변함없이 행사를 개최할 뜻을 밝혔다.

경북지적장애인복지협회 포항지부 김옥희 회장을 비롯한 지역 장애우 대표 4명은 이부철 단장의 방문소식을 듣고 포항시청으로 찾아와 그동안의 노고와 배려에 감사의 뜻을 표했고 이부철 단장은 올해도 변함없이 포항에서 자선행사를 개최할 의사를 밝혀 이에 화답했다.

포항시에서도 박종철 국제협력관, 김상태 주민복지과장과 최현찬 국제협력팀장, 장정술 관광진흥과장 등이 참석하여 자선행사 개최에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

이부철 단장은 재일교포 2세로 일본에서 생활하며 많은 차별을 받았으나 이에 대해 역으로 일본인에 대한 울분을 장애우 돕기라는 방식으로 승화시켜 재일교포의 사회적 위상을 드높이려 하였다. 그는 1993년부터 매년 연말일본장애우 200~300명을 초청하여 공연 및 식사, 선물 제공과 같은 자선행사를 전액 자부담으로 개최하여 왔다.

당초 일본인 사회에서는 재일교포가 일본인을 돕는데 경계의 시선을 보내기도 하였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단장의 진정성을 깨닫고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으며 현재는 현지 국회의원, 연예인, 스포츠선수 등 각계각층의 유명인사들까지 참여하는 큰 행사로 발전하였다.

2006년부터는 장애우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노원구 지역의 장애우를 위한 자선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는 노원구의 자매도시인 포항으로까지 행사를 확대하여 약 550명의 지역장애우와 만남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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