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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7-13 12:3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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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제이 남비아(Vijay Nambiar) UN 사무총장 비서실장 내외가 7월 13일 오전 11시30분에 우니 나야 대령 기념비 참배를 위해 대구 수성구를 방문했다.

UN사무총장 비서실장 내외는 12일 서울에서 열린 '유엔가입 20주년 기념행사' 참석 등을 위해 7월 10일부터 14일까지 방한 중이며, 방한 기간 중 대구 수성구에서 관리하고 있는 현충시설인 Unni Nayer 대령 기념비 방문을 희망했다.

우니 나야 대령은 남비아 비서실장 부인의 숙부로서, 1950년 유엔 한국위원단의 일원으로 한국 파견근무 중 1950.8.12 한국전투 중 왜관지역에서 지뢰 폭발로 순직했다.

사망 다음날 1950.8.13 수성구 범어동 산 156번지(KBS 남편 야산) 속칭 주일골에서 화장하고 같은 장소에 1950.12.7 당시 조재천 경북도지사가 기념비를 건립했다.

이후 1967.10.15 우니 나야 대령 미망인 비말라 나야 여사가 한국 땅에 묻힌 남편의 넋을 찾아 한국을 방문했고, 1970.5.18 주한 인도총영사, 1989.5.11 비말라 나야 여사가 주한 인도대사와 함께 다녀갔다.

수성구청은 1996년 주변 단장과 보수공사를 통해 나야대령의 고귀한 넋을 위로하기 위해 매년 현충일에 우니 나야 대령 기념비를 참배하고 자유수호를 위해 이국땅에서 숨진 영혼을 위로해 왔다.

지난 2003년 9월 국가보훈처로부터 우니 나야대령 기념비를 국가현충시설로 지정 받아, 매년 기념비 주변을 깨끗하게 단장하고 있으며, 그 숭고한 영혼을 기리기 위해 구청간부, 군인, 학생, 단체 등 기념비 참배가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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