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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6-28 10: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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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성 하동군 기획감사실장(59)이 6월 30일자로 34년 8개월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제2의 인생을 출발한다. 장금성 악양면(57)도 37년 11개월의 공직을 끝으로 퇴임한다.

정호성 실장은 1952년 9월 하동읍에서 태어나 하동초등학교와 하동중학교, 하동종합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76년 10월 지방공무원으로 임용된 뒤 금남면과 내무과 행정계․감사계를 거쳐 1991년 지방행정주사로 승진한 이후 산업과 농어촌개발계장, 기획감사실 기획계장, 행정과 행정계장 등을 지낸 뒤 1999년 4월 지방사무관으로 승진해 화개면장, 악양면장, 의회사무과장, 미래환경과장, 하동읍장, 재무과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0년 1월 지방공무원의 최고봉인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한 정 실장은 주민생활지원과장을 역임한 뒤 올해 1월부터 지금까지 기획감사실장을 역임하며 하동군의 새로운 도약에 주춧돌 역할을 했다.

정 실장은 온화한 성품과 합리적인 업무추진, 뚝심의 리더십으로 선배 공무원에게는 능력을 인정받고, 후배 공무원에게는 존경받는 ‘참된 공직자상’을 정립하고, 재임기간 대통령표창 1회를 비롯해 장관표창 4회, 도지사표창 4회 등 수많은 표창장을 받았다.

정 실장은 “지난 35년간 이어온 치열한 삶의 무대에서 이제 한걸음 비켜서고자 한다”며 “선․후배 동료 여러분의 소중한 인연은 가슴 속에 깊이 새겨두고 앞으로도 여러분을 응원하며, 하동 발전을 위해 미력하나마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금성 악양면장은 악양중학교와 진주농림고등전문학교를 졸업하고 1973년 7월 공무원 신규 채용을 거쳐 농림기원보로 임용된 뒤 주로 산림과 임업부서에서 근무한 뒤 1999년 4월 지방임업주사로 승진한 이후 2010년 4월 지방녹지사무관(산림자원)으로 승진한 뒤 지난 1년 6개월간 악양면장을 역임해 왔다.

장 면장은 산림행정 유공으로 농림부장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산림청장상 2회, 군수상 2회 등 많은 수상실적을 보였다.

장 면장을 “38년간 공직에 임하면서 오로지 고향을 위해 일했고, 고향에 대한 애정은 처음이나 지금이나 변함없다”며 “공직을 떠나더라도 공직에 있던 그 마음 그대로 고향 사랑과 고향 발전을 위해 힘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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