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중부소방서(서장 임정수)는 24일 오전 11시, 소방, 구청, 경찰, 군부대 및 병원 등 17개 기관단체 230여명의 인원이 동원되어 KT남대구지사(남구 봉덕1동 627-15)에서 「2011 재난대비 긴급구조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6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회를 방해할 목적으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테러의 발생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중부소방서에서는 긴급구조기관으로서 재난현장에서의 지휘체계 확립과 유관기관간 공조체제 구축을 통해 대형 재난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자 이번 훈련을 추진했다.
|
이날 훈련은 테러범의 폭탄 테러로 인한 인명 피해와 건물 붕괴 상황 발생, 재난 상황 접수 후 119종합상황실의 지령을 통한 유관기관 상황전파, 군과 경찰에 의한 테러범 진압, 중부소방서 긴급구조지휘대의 초동 대응, 긴급구조통제단 설치 후 전면적인 재난관리체제 가동, 긴급구조와 화재활동 중단 후 재난안전대책본부로의 권한 이양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훈련에 참석한 유관기관 및 단체장은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기관간 공조체제를 보다 공고하게 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을 다짐했다.
|
대구소방안전본부에서는 NGO와 합동으로 평가단을 구성하여 훈련 진행 상황을 객관적으로 평가하였으며,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긴급구조통제단의 재난대응역량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
임정수 대구중부소방서장은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국제적인 스포츠행사로 대회기간 중 세계인의 관심이 대구로 집중되면서 선전 효과를 노리고 불순 집단이 테러를 감행할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도 높아진다”며 그 심각성을 염려한 후 “재난 대비 태세를 강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어떠한 비상상황에서도 시민의 안전을 지킬 것”이라며 ‘안전도시 대구’를 실현하는데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