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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6-16 13: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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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밤 고즈넉한 달빛 밤하늘을 수놓을 시 낭송회가 오는 18일 저녁 7시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행랑채에서 한국 대표시인 초청 ‘평사리 달빛 낭송회’를 개최한다.

평사리 문학관(관장 최영욱)이 주관하는 달빛 낭송회에는 초청 시인을 비롯해 문학동호회 회원, 독자,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휘영청 밝은 달빛 아래에서 소설가 하아무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달빛 낭송회는 장철문․변종태․박정애 시인이 차례로 나서 자신들의 대표시를 낭송하고, 관객 중 희망자에 한해 시 낭송의 기회도 주어진다.

이날 초청된 장철문 시인은 1994년 ‘창작과 비평’으로 문단에 나와 <시집으로>, <바람의 서쪽>, <산벚나무의 저녁>, <노루 삼촌> 등의 작품집을 냈으며, 변종태 시인은 1990년 <다층문학동인>으로 등단해 <멕시코행 열차는 어디서 타지>, <안티를 위하여>, <니체와 함께 간 선술집에서> 등의 작품집을 냈으며, 계간문예 <다층> 편집주간이다.1993년 국제신문 신춘문예로 문단에 나온 박정애 시인은 <개운포에서>, <호박이 굴렀다>, <누란의 바다> 등의 작품집을 냈고, 현재 한국작가회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달빛 낭송회는 ‘문학수도 하동’의 위상에 걸맞은 문인들을 초청해 최참판댁의 문화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자 지난 2009년부터 시행했으며, ‘접시꽃 당신’의 도종환 시인, 정일근 시인, 정호승 시인 등 국내 유명 작가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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