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관내 총 486개 경로당에 에어컨과 양문형냉장고, 김치냉장고, TV를 설치한다.

안동시에 따르면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에 에어컨 및 냉장고 등을 설치하고자 전국에서 가장먼저 조달청 입찰과 계약을 마쳤으며, 17일 풍산읍 분회경로당 (풍산읍 안교리 소재)등 35개 경로당에 에어컨 설치를 시작으로 최 단기일내에 설치를 마칠 예정이다. 아울러 양문형 냉장고와 김치냉장고, TV도 조속히 설치를 완료한다.

이번 사업은 최근 우리나라는 노령화, 핵가족화의 진전으로 노인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로 노인들의 경로당 이용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경로당에 필요한 가전제품을 보급하는 것이 노인복지와 직결된다는 점이 감안된 것이라고 시는 밝혔다.

시는 이번사업을 통해 산업화와 고도경제성장의 시기에 온몸으로 어려움을 극복해가며 나라를 발전시켜 놓았으면서도 노년기에 소외된 삶을 살고 있는 노인들이 좀 더 편안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로당별 수요조사 결과 에어컨 330개소, 양문형냉장고 32개소, 김치냉장고 67개소, TV 57개소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