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오는 7월1일부터 시행될 공공디자인조례에 따른 공공시설물 표준디자인형의 시내버스승강장을 시외버스터미널 주변과 오·벽지마을 등 55개소에 설치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안동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설치된 81개소의 태양광조명등은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고효율 LED 조명등을 사용해 저탄소 녹색성장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으며, 어둠속의 안전사고 방지와 범죄예방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에 설치된 공공디자인 버스승강장은 기와집, 창호지문, 돌담 등의 전통이미지와 하회탈, 지역특산물 등을 모티브로 디자인해 향후 BIS(버스운행정보시스템)와 조명등을 가미하면 대중교통 서비스가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시는 기대했다.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공공디자인과 태양광조명등 버스승강장을 지속적으로 확대·설치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