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1-04-19 10:35:41
기사수정
 
우리나라 1일평균 자살자가 42명이라는 충격적 사회현실 속에서 수성구청이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하여 ‘아름다운 사회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18일 밝혔다.

자살은 일종의 정신질환이며, 심각한 사회적 범죄이며 우리사회는 터키를 제외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9개국 중 연평균 자살률 1위의 ‘자살왕국’이란 오명을 쓰고 있고 지난 해 통계청이 발표한 ‘2009년 사망원인 통계결과’ 에 따르면 자살 사망자가 전체의 6.2%이며, 수성구는 2009 대구광역시 자살자 730명중 111명으로 15.2%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사회 내 자살예방의 체계적 관리대책은 시급한 실정으로 전문가들은 주위에서 자살의 가능성을 보인다면 철저하게 관찰하고 원인을 규명하여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2011년 3월「자살예방 및 생명의 존중에 관한법」이 국회를 통과함으로서 수성구 자살예방상담관리사업 추진의 당위성에 더욱 본보기가 되고 있다.

수성구청은 제5기 지역보건의료계획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는 세계속의 수성구’라는 비전으로 노인정신건강관리를 최우선 중점사업으로 선정하고, 경북대학교병원 정신과와 MOU를 체결하고 3개 동 주민센터를 시범으로 노인의 정신건강 실태를 조사할 예정이며,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치매 및 우울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노인들을 조기 진단하여 상담 및 치료로 사전 치유할 계획이다.

이와 병행 정신과 전문의와 상담심리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하여 지난 4월7일 보건의 날 기념으로 수성구 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아름다운 노후를 위하여’라는 특강을 시작으로 노인정신건강관리 교육을 강화해 나가고 있으며, 수성구 보건소에서는 단계적으로 사업기반을 우선 구축하여 활성화를 기하고 있다.

핵심 대상은 주로 청소년과 노인으로 하고 보건소와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 및 상담심리학과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노인정신건강조사와 함께 우울 및 자살 예방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장기간 준비 기간과 많은 재정소요가 예상되는 2단계에서는 자살예방 자문단 운영 전문상담사를 교육 및 육성, 프로그램 개발을 실시할 예정이며 3단계에서는 전문 자살예방센터 설치 활성화를 검토하고 있다.

한편 자치구가 나서서 자살위험 제 발견을 위한 우울증 검사 및 정신보건센터와 보건자원봉사자, 중고등학교 보건교사들과 연계하여 전문가 교육 실시 후 각대상자별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내 초중고 35개교 12000명 정도를 대상으로 학생정서 행동발달 사항을 1차 스크린검사 후 심층관리 지원하고 생명존중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공동체회복으로 구민들의 보편적 삶의 질을 높여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OECD 29개국중 자살률 1위의 자살왕국이란 오명을 벗고자 노력할 계획이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교육청과 연계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한 중고교생을 위한 찾아가는 맞춤형 정신건강 상담교육으로 확대 강화를 준비하고 있으나 긴축재정에 따라 전문상담사 부족이 예상되며, 자살예방상담관리사업의 최대한 성과를 위해서는 예산확보와 인력지원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5830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키위픽마켓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