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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병원 리더스포럼 학생, 페이스북도 ‘척척’ - ‘디지털이 별건가?’ 어르신 휴대폰, 컴퓨터 배움 열기...
  • 기사등록 2011-04-08 23:5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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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세대인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디지털 학습 열기가 뜨겁다.
 
안동병원이 운영하는 리더스포럼 학생들이 휴대폰 100% 활용하기, 컴퓨터 수업 등 디지털 삼매경에 푹 빠졌다.

4월7일 수업시간의 주제는 ‘디지털’이다

스마트 폰 까지는 아니지만 휴대전화 기능만이라도 제대로 활용하자는 취지로 열린 강좌다.

대학의 정원은 80명. 이가운데 98%가 휴대전화를 갖고 있지만 걸고 받고 하는게 활용의 전부다.

통신회사 서포터즈 봉사단이 편지쓰기, 게임하기 등 간단한 기능부터 아이패드, 스마트 폰 등 첨단 디지털 기기의 활용법까지 자세하게 알려준다.

어렵고 힘들지만 배우는 재미가 있고, 즉석에서 외지에 있는 자녀들과 손주들에게 메세지를 주고받으니 신기할 따름이다.

1교시에 디지털 수업을 마치고 15명의 어르신이 컴퓨터 교실로 자리로 옮긴다.

안동병원 리더스포럼의 선택수업과정으로 5년째 계속해오고 있다.

마우스 사용법도 몰랐던 학생들이 이제는 메일주고받기는 물론이고 사진, 소식을 업데이트하고 소셜네트워크(SNS)를 적극 활용하는 이도 있을 정도다.

안동벼원 리더스포럼 관계자는 “스마트폰을 쓰고 인터넷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노인들을 일컫는 '디지털 실버(Digital Silver)족', '실버티즌(Silvertizen)' 이 늘어나고 있지만 체계적인 교육은 부족하다 며 앞으로 어르신의 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육이 만들어지는 계기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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