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올바른 손씻기 운동의 생활화를 위해 오는 31일부터 7월13일까지 지역 내 초등학교(유치부), 어린이집, 유치원 등 52개소 2,700여명을 대상으로 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안동시의 따르면 이번 체험교실은 식중독 및 각종 전염병 등의 감염성 질병 발생률을 감소시키고 건강한 생활 습관과 성장기 어린이들의 개인위생을 향상시키고자 마련했다.

또 최근 외식인구와 해외 여행객 증가로 SARS, 신종인플루엔자, 신종전염병의 발생으로 주민건강을 위협하고 있음에 따라 어린이들에게 직접 체험을 통해 손씻기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올바른 손씻기 습관을 유도하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체험교실에서 어린이들이 체험하는 것들은 모니터를 통해 세균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정확한 순서대로 손을 씻은 후 다시 모니터를 통해 얼마나 세균이 없어졌는지를 알아보는 것 등으로 정확한 손씻기의 방법과 중요성에 대해 교육된다.

관계자는 "올바른 손씻기는 전염병을 70%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어린이를 대상으로 손씻기의 중요성 등을 교육해 습관화함으로써, 개인위생관리 능력함양 및 단체생활로 인한 전염병의 발생방지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안동시는 향후 안동시민 모두에게 손씻는 분위기 조성과 손씻기 체험행사 등 보건교육을 다각적으로 모색해 전염병 예방에 행정력을 모을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