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립도서관(관장 박이자)이 2011년 첫 어린이 인형극 '구둣방 할아버지와 꼬마요정'이 주말을 맞아 도서관으로 나들이 온 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받으며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이번 <구둣방 할아버지와 꼬마요정>공연은 가난한 구둣방 할아버지를 몰래 도와주는 꼬마 요정과 그런 꼬마 요정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자 구두를 선물해 주는 할아버지를 통해, 어린이들이 성실하고 착한 마음씨와 은혜를 갚을 줄 아는 주인공들의 심성을 본 받을 수 있는 교훈적인 내용이었다.

매회 다양한 내용으로 개최되는 인형극은 친숙한 소재를 사용해 어린이들의 흥미유발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며 교훈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관람하는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공연은 전문극단인 ‘친구들’을 초청하여 목각 마리오네트 인형을 이용, 인형극에서는 제한적이었던 섬세한 움직임과 생동감을 전달해 주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감동과 교훈을 선사해 주었다.

관람을 마치고 나온 시민들은 "시립도서관에서 다양한 인형극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하여 공연을 많이 접하지 못한 자녀들에게 재미있는 인형극을 볼수 있게 해주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에서 인형극을 비롯하여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과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