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6일부터 27일까지 부산체육회관에서 2011년 국가대표 2차선발전 겸 제23회 부산광역시장배 전국공수도선수권대회가 열렸다.

대한공수도연맹이 주최하고 부산광역시에서 후원한 이번 대회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300여명의 선수 및 임원들이 참가하여 일반부(만18세이상), 21세미만부(만18세~만21세), 주니어(만16~만17세), 카데트(만14세~만15세), 소년부(만14세이하)부분에서 형과 대련으로 나누어 경기가 펼쳐졌다.

경북본부 김정재 3관왕

경북본부의 김정재선수가 3관왕을 차지하며 최고의 다관왕 선수가 되었다. 김정재 선수는 일반부 남자개인형 결승에서 1차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희준(용인 국제)선수를 5대0으로 이겼으며 남자개인대련 -75kg에서는 장원준(대불대)선수를 1대으로 21세미만부 남자개인대련 -78kg에서 백준혁(경북 무림)선수를 3대0으로 이기며 각각 우승을 차지하여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모두 우승을 차지(이지환, 김도원, 안태은)

아시안게임 남자개인대련 -67kg에서 동메달리스트인 이지환(대불대)선수는 한 체급을 줄여 일반부 남자개인대련 -60kg에 참가하여 류동현(경북 청운)선수를 6대0으로 이기며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75kg 동메달리스트인 김도원(대불대)선수는 역시 한 체급을 낮추어 -67kg에 참가하여 강규선(제주 정도)선수를 8대0으로 이겼으며 여자개인대련 -55kg 동메달리스트인 안태은(경북 청운)선수는 조성란(광주 상무)선수를 5대0으로 이기며 지난 1차선발전에 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8월 아시아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참가 할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일반부 남자개인대련에서는 -55kg 구주영(경북 청운)선수가 전 국가대표인 이재선(부산 국제1관)선수를 결승전에서 2대0으로 이기며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84kg에서는 지난 3월 제1회 동아시아공수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정준석(동서대)선수가 같은 소속인 차승민선수를 맞아 3대1로 이기며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84kg에서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인 장민수(동서대)선수가 진민규(국제1관)선수를 3대2로 이기며 우승을 차지하였다.

여자개인대련에서는 -61kg 최초롱(경북 안동본관)선수가 1차전 우승자 고상아(부산 국제)선수를 8대0으로 가볍게 이기며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68kg 전한나(경북 안동본관)선수는 임보람(대구 정평무도원)선수를 7대2로 이기며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55kg 장소영(대불대), +68kg 박진아(동서대)선수가 각각 우승을 차지하였다.

남여개인형 : 김정재(경북 본부), 임보람(대구 정평무도원) 우승

일반부 개인형에서는 남자부는 김정재(경북본부)선수가 결승전에서 지난 1차전 우승자인 박희준(용인국제)선수를 5대0으로 이기며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여자개인형에서는 임보람(대구 정평무도원)선수가 최지혜(경기 미가엘)선수를 2대1로 이기며 우승을 차지하였다.

남자단체대련 부산 국제1관, 여자단체대련 경상북도 우승

마지막으로 열린 일반부 남녀단체대련에서는 남자부는 부산 국제1관, 여자부는 경상북도가 우승을 차지하였다.
남자 단체대련에 부산 국제1관이 경상북도팀을 이겨며 우승을 여자 단체대련에서는 경상북도팀이 대불대학교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하였다.

광주 상무설악 종합우승

이번 대회의 종합우승은 광주 상무설악이 차지하였으며 2위는 대불대학교, 3위는 동서대학교와 안동본관이 각각 차지하였다.

2011년 주요국제대회 참가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한 선수들은 4월 최종(3차)선발전을 거쳐 최종선발하여 오는 7월 중국에서 열리는 제10회 AKF 아시아공수도선수권대회에 우선파견되며 청소년부(21세미만, 주니어, 카데트)에서 우승한 선수들은 역시 4월 최종(3차)선발전을 거쳐 7월 제11회 중국 아시아청소년공수도선수권대회 10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제7회 WKF 아시아청소년공수도선수권대회에 우선 파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