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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건강위해 '구제역 매몰지 주변 소독' - 영주시, 구제역 발생과 매몰처분으로 마음이 지쳐있을 것으로 판단되는 지…
  • 기사등록 2011-03-27 00: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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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는 구제역에 따른 매몰지 특별 관리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월 5일부터 4월 7일까지 주민들의 건강관리 프로그램의 운영과 함께 매몰지 주변지역의 연무와 분무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매몰지 주민들의 수인성감염병예방을 위해 보건교육과 소독제를 배부하고, 관내 2개 의료기관을 환자 발생대비 표본감시의료기관으로 지정해 운영하는 등 1일 모니터링제를 시행해 지역민들의 건강관리에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영주시 보건소는 지역 내 공중보건의사들을 중심으로 '주민 건강지원반'을 구성해 구제역 발생과 매몰처분으로 몸은 물론, 마음이 지쳐있을 것으로 판단되는 지역민들을 위한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건강지원팀은 의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방역, 행정요원 등이 한 팀이 되어 3월 5(금)부터 4월 7일까지 25회에 걸쳐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에 직접 각 마을별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찾아다니면서 일반진료와 건강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검사 결과 매몰(살처분) 당시의 기억과 공포감, 절망감 등으로 정신건강 문제 해소가 필요한 주민에게 스트레스 장애, 불안장애 해소를 위한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해 줌으로써 주민건강 보호강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보건소에서는 매몰지 주변마을을 대상으로 방역소독등 감염병 발생예방을 위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개인위생 수칙실천과 환경청결 생활화 교육을 실시하여 주민 스스로 건강 향상과 안정화 도모에도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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