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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3-18 08:2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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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30대 중ㆍ후반부터 50대에 이르는 중장년층의 재취업을 돕고 유망 중견기업의 전문경력직 구인난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3월 21일(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중견전문인력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도는 올해 구직계층(전문인력, 청년, 여성,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과 구인업종(첨단업종, IT분야 등)을 특화해 테마별로 총 10여 차례 이상의 채용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번 박람회가 첫 테이프를 끊는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아직 일할 수 있는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위한 일자리 시장이 활성화 되지 않아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장년층 경력직 구직자에게 일자리를 찾아주고, 당장 실전 업무에 투입할 수 있는 경험 있는 인재를 구하지 못해 부심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채용박람회에는 경기도에 소재한 (주)코미코, 참엔지니어링(주)를 포함,수도권의 30개 중견기업이 참여해 관리직, 영업직, 연구개발직 등에서 경력직 취업희망자 2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취업 적중률을 높이기 위해 사전에 참가기업의 구인수요에 맞는 적합 구직자를 선정해 현장에서 예약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며, 이력서 사진 무료촬영, 자기소개서 컨설팅 등 다양한 부대서비스가 제공된다

김용연 도 투자산업심의관은 “그동안 경력구직자를 위한 취업시장이 청년층에 비해 활성화되지 않아 중장년층 구직자나 경력직 구인기업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경기도가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중견전문인력에 초점을 맞춘 채용박람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도와 함께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구직자들은 우리 주변의 실직한 ‘아빠’들이 대부분일 것으로 보이는데, 이번 기회에 꼭 원하는 일자리를 찾아 새롭게 ‘인생 2막’을 시작하면 좋겠다”면서, “일자리와 사람을 연결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보람도 큰 업무인 만큼 좋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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