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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3-18 08: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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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심장, 경제수도 인천에서 아시아 이주민과 인천시민이 하나 되어 20일 문학월드컵경기장 동문광장에서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고 화합하는 ‘2011 인천 아시아 이주민 문화제’를 개최한다.

2007년 ‘인천 아시안 축제 한마당’이라는 이름으로 2014 아시아 경기대회의 유치를 기원하기 위해 그 첫발을 내딛었던 이번 행사는, 해를 거듭하며 아시아 국가들 간의 화합뿐만 아니라 내국인들의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폭넓은 축제로 변모, 올해부터는 ‘아시아 이주민 축제’에서 ‘아시아 이주민 문화제’로 행사 이름을 변경하고 다양한 국가가 문화로서 화합하여 하나 되는 다문화도시 인천의 미래를 조명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아시아 15개국이 참가하는 문화체험행사 아시안 마을, 14개국의 전통 음식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아시안 푸드존, 학생들의 다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아시안 사생대회, 아시아 근로자들이 주축이 되어 펼치는 풋살대회와 농구대회, 15개국 이상의 전통문화 공연과 아시안 장기자랑 등 다채롭고 즐거운 볼거리가 제공되며, 이외에도 아시아 이주민의 생활편의와 정보제공을 위한 정보 박람회도 마련된다.

공식행사는 길놀이로 펼쳐지는 ‘다문화 화합의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인천다문화어린이합창단 ‘한울타리’가 펼치는 식전공연, 모범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교육부문 우수 학교, 교사, 학생 등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시상식 등이 이어지며, 스리랑카, 필리핀, 파키스탄 등 재한외국공관장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하는 다문화 축제인 인천 아시아 이주민 문화제는 앞으로 아시아 이주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 이주민이 참여하는 ‘인천 세계 이주민 문화제’를 목표로 하여 다문화 도시 인천의 다양한 문화를 아우르는 국제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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