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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3-17 22: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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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소방서(서장 남화영)에서는 지난 16일 예천군 용문면 용문사를 대상으로 중요 목조문화재 유관기관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하였다.
 
용문사는 불특정 다수인(관광객)에게 공개된 유명사찰로서 극락전 등 중요문화재를 소장하고 있어 방화, 인근 농작물 소각 등에 의한 화재발생 개연성이 크고, 산속에 위치하여 산불과 문화재 동시 연소진행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등 초동화재진압이 우선 요구되는 대상이므로 문화재 보호 및 산불진화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하게 되었다.

이번 훈련에는 문경소방서, 예천군, 예천경찰서, 한전, KT, 용문의용소방대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문화재 반출훈련, 자위대에 의한 초기대응, 소방력에 의한 화재진압훈련, 산불로의 연소확대 방지, 소방안전교육 등의 훈련을 실시하였다.

용문사는 통일신라 경문왕 10년(870) 두운선사가 세운 절로 보물 제145호 용문사대장전, 보물 제684호 윤장대 외 4점이 보물로 지정돼 있어 화재 시 소중한 문화재를 소실할 우려가 매우 큰 사찰이다.

남화영 서장은 “목조 건축물의 화재는 초기대응이 가장 중요하며 특히 문화재의 경우 후손에게 물려줄 유산이므로 그 어떤 재난으로 인해 소실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내실 있는 훈련을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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