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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3-15 11:4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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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14일 "한국형 원자력발전소가 안전성과 효율성 측면에서 최고의 성능을 보유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중동지역에서 좋은 모델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브라카에서 열린 한국형 원전 기공식에 참석해, "원전건설협력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더욱 공고해 질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9년 12월 UAE가 발주한 원전 4기를 수주한 바 있다. 여의도의 1.6배 면적에 이르는 1000만㎡ 부지에 조성되는 원전은 오는 2017년 1호기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4기가 순차 완공된다.

기공식에 참석한 UAE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자는 "원전협력은 양국 간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는 주춧돌을 놓았으며 앞으로도 양국이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원전 발주처인 에미리트 원자력 공사(ENEC)는 지난해 7월 UAE 원자력규제위원회(FANR)로부터 부지준비 허가를 받았고, 현재 건설기반시설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ENEC는 브라카 원전 1.2호기 건설을 위한 건설허가를 FANR에 신청했고 내년 6월 승인을 받으면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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