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이 구제역 가축 매몰지 주변의 2차 환경오염에 대한 주민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투입하고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 2월말 50mm이상의 많은 강우가 예상된다는 방송보도에 따라 사전에 모든 매몰지에 배수로 정비와 비닐피복을 실시하였고, 3월7일에는 매몰지 4개소에서 침출수를 추출하여 국립수의과학 검역원에 구제역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0일경 나올 예정이며 검사결과가 양성으로 나올 경우 산․알카리제를 투입하여 멸균 후 처리하고, 음성일 경우 침출수 배출관을 통해 즉시 추출하여 청송군 위생처리장에서 최종 처리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 2월 23일 실시한 송강리 매몰지 반경 500m밖에 위치한 마을 간이상수도와 농업용 관정에서 채수한 지하수는 경상북도 보건 환경연구원의 수질검사결과 침출수가 유입될 경우 나타나는 질산성질소와 염소이온 농도 등이 모두 기준적합으로 판정된바 있다.

또한 환경관리 특별기동반을 편성하여 가축사체의 부패촉진과 악취제거를 위해 군 농업기술센타에서 배양한 유용미생물제(바실러스균)를 매몰지당 20리터씩 월2회 투입하고 있는 등 매몰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