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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발생지역 공중보건의사들 '한 몫' - 구제역으로 지친 지역주민 건강문제 해결사 역할 톡톡히...
  • 기사등록 2011-03-09 22:5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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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관내 보건소 공중보건의사들이 지난 겨울 구제역으로 지친 지역민들을 위한 건강관리 지원활동에 나서 주민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역 내 공중보건의사들을 중심으로 구성된『주민 건강지원반』은 구제역 발생과 매몰처분으로 몸은 물론, 마음이 지쳐있을 것으로 판단되는 지역민들을 위한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건강지원팀은 의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방역, 행정요원 등이 한 팀이 되어 3월 5(금)부터 4월 7일까지 25회에 걸쳐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에 직접 각 마을별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찾아다니면서 일반진료와 건강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검사 결과 매몰(살처분) 당시의 기억과 공포감, 절망감 등으로 정신건강 문제 해소가 필요한 주민에게 스트레스 장애, 불안장애 해소를 위한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해 줌으로써 주민건강 보호강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공중보건의사는 군 복무를 대신하여 영주시보건소와 각 읍면 보건지소에 배치되어 근무하고 있는 의사들로서 구제역 한파가 몰아친 이후 지역주민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함께 분담하고자『주민 건강지원반』을 운영하게 되었으며, 주민들의 정신적인 위로와 건강향상에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소에서는 매몰지 주변마을을 대상으로 감염병 발생예방을 위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관내 의료기관과 긴밀한 연락체계로 1일 모니터링제를 시행해 수인성 전염병 발생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개인위생 수칙실천과 환경청결 생활화 교육을 실시하여 주민 스스로 건강 향상과 안정화 도모에도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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