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병원 리더스포럼 2011학년도 입학식이 10일 컨벤션홀에서 열려 신입생 80명을 맞았다. 연세가 많은 어른들이지만 입학식장에서 초등학교 손주들처럼 기대로 들뜨고 평생학습에 대한 열정으로 열기가 뜨겁다.

강보영 안동병원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평생학습을 주도적으로 실현하는 학생들의 아름답고 건강한 모습이 우리사회를 더욱 건전하고 살기좋게 하는 발전시키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입학생을 환영했다.

선배들은 후배들을 위해 축하공연를 선보이고 정성껏 마련한 선물을 나눠주며 격려했고, 입학식을 마치고 모두 오찬장에 모여 식사하며 친목의 시간을 가졌다.

안동병원은 노인대학을 ‘리더스포럼’으로 차별화 해 5년째 운영해오고 있는데 임대용 학장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취미, 친목활동 수준에서 벗어나 한평생 살아오면서 축적한 다양한 분야의 지혜와 경험을 활용하자는 취지에서 2007년부터 대학을 운영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4년간 47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는데 행정, 교육, 금융, 상업, 농축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포함되어 있다.

교과과정은 교양, 건강, 생활, 취미를 주제로 다양하며 교수진은 대학교수, 경영자, 문화, 예술분야 전문가 등으로 학생은 높은 교육욕구를 충족해 오고 있다.

안동병원 리더스포럼 2011학년도 입학생 80명은 1년간 33주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졸업 이후에도 동창회 봉사단 등 동문으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