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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여파 극복, 안동 경제살리기 총력" - 내고향장보기행사, 워크숍 유치, 공공일자리 조기실시 등
  • 기사등록 2011-03-04 00:2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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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발생으로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안동시가 지난 1월5일 경제회생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위기 소상공인 긴급 경영개선자금 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출향인들의 내고향장보기행사와 문화체험, 육류소비촉진워크숍이 잇따라 계획되면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안동시에 따르면 재경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동창회 400여명은 오는 6일 안동지역경제살리기를 위한 내고향장보기 행사를 개최해 구시장과 중앙신시장에서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고 하회마을을 관람할 예정이다.

또 한국남부발전(주)는 3일부터 4일까지 한국국학진흥원에서 남호기 사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35명이 안동지역 경제 활성화에 동참하기 위해 워크숍을 개최한다.

특히 한국남부발전(주)에서는 도산서원, 하회마을 등 안동의 주요관광지 등을 방문하고 구제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동갈비골목을 찾아 육류소비촉진운동도 펼친다.

이외에도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에는 3월7일부터 기상청 직원 40명, 서울 동서연구원 21명, 서울대 과학기술연구원 40명 등 서울지역 각급 기관 직원연수 일정이 잡혀있다.

공공일자리도 구제역으로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 종사자 41명이 지난 2월24일부터 참여하고 있으며, 지역공동체 일자리 7개 사업에도 200명이 4개월간 참여하게 된다.

올 2월말까지 안동의 주요관광지를 찾은 관광객 수도 예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회마을의 경우 지난해보다 14,249명이 줄어든 75,249명이 다녀갔고 도산서원에는 3402명이 줄어든 16,620명, 민속박물관도 4420명 줄어든 33,189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역경제회생을 목표로 안동에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하회마을 등 주요관광지를 2월말까지 무료로 개방했고 아직까지 전년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해서 관광객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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