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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2-28 01: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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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를 세계에 전할 대학생 홍보대사 ‘유니프렌즈’가 지난 26일 발대식을 갖고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는 26일부터 27일까지 2일간 ‘통크게 1박2일’이란 주제로 제1기 유니프렌즈 발대식을 개최, 시청자미디어센터와 서창한옥마을 등 광주 일원을 돌며 광주유니버시아드와 유니프렌즈를 알리는 첫 활동을 전개했다.

‘유니프렌즈’는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된 대학생 홍보대사의 애칭으로 유니버시아드의 주인공인 대학생들이 직접 주체가 되어 대회를 알리고 만들어가게 하기 위한 것. 이날 발대식에는 서울, 대구, 부산, 대전, 강원도 등 전국에서 8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36명 학생이 참여해 젊음의 열정과 끼를 발산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입사시험을 포기하고 참가한 졸업반 학생, 필리핀 유학생 등 이색적인 이력의 참가자들도 눈길을 끌었으며, 발대식 후에는 6개 팀으로 나누어 유니프렌즈 홍보 포스터를 제작하고, 서창전통한옥마을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남도의 멋과 맛을 체험하고‘광주 구석구석 유니버시아드를 홍보하라’는 미션을 들고 무등산, 중외공원 등 광주시내를 돌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톡톡 튀는 홍보 활동을 펴 많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부산에서 온 이근호(21·동아대2)씨는 “유니버시아드를 통해 세계의 젊은이를 만나고 싶다”며 “유니프렌즈 활동을 통해 광주와 부산지역에 여전히 남아있는 지역감정의 골을 좁히는 역할도 하고 싶다”고 의욕을 다졌다.

전남대에서 유학중인 필리핀인 리고베르토(20·전남대2)씨는 “유니버시아드는 내가 사랑하는 광주를 세계에 알리는 대회라고 생각한다”며 “광주에 있는 외국인들에게 먼저 유니버시아드를 알리고, 세계에 홍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1기 ‘유니프렌즈’는 앞으로 6개월동안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U대회를 알리는 한편 전국대학축제 투어, 한국스포츠기자연맹(AIPS) 총회,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11선전하계유니버시아드 등 국내외 주요행사에 참가해 2015광주U대회를 홍보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김윤석 광주유니버시아드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날 36명의 유니프렌즈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전세계 대학생들의 축제인 유니버시아드의 주인공은 바로 대학생들이다”면서 “유니프렌즈 제1기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조직위원회와 함께 2015년 대회를 성공적으로 준비해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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