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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2-21 09: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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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부터 강릉지역에 내린 폭설이 ‘제설의 달인’ 강릉의 명성에 걸맞게 제설작업이 거의 완료되어 도시기능이 폭설 전으로 정상화 되었다.

강릉시내 지역은 물론, 오죽헌, 선교장, 경포대, 대관령, 정동진 등 주요 관광지에 대하여 강릉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전혀 불편함이 없도록 완벽하게 제설작업을 완료했다.

시에 따르면 100여 년 만의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지만 관광지 주변과 주요 관광도로의 교통이 정상화 되면서 오히려 대관령을 비롯해 주요 관광지는 눈꽃이 만개하여 빼어난 장관을 그려내고 있다.
 
최근 모 방송사의 1박 2일 촬영이 있었던 조선시대의 전통가옥인 강릉선교장은 시간이 멈춘 듯 고요함 속에 은은한 운치를 자아내며 다섯 개의 달이 뜨는 경포대에서 바라본 경포호는 온통 은빛 세상을 연출하고 있다.

특히, 경포해변에서 정동진까지 겨울바다를 따라 내린 눈은 온통 소금밭을 연상케 하고, 하얀 눈에 몸을 숨긴 소나무 숲을 걷노라면 어느덧 자연의 일부가 되는 착각 속에 겨울바다의 낭만을 마음껏 느낄 수 있다.

또한, 강릉 시내에서 바라본 대관령은 한 폭의 풍경화를 연상케하고 대관령 옛길, 소금강 등의 산책로 나뭇가지에 핀 눈꽃송이는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으며, 동해안의 최대 항구 주문진에는 제설작업을 마쳐 청정 수산물을 사러오는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최명길 관광과장은 “민관군 총력 제설작업으로 도시기능이 거의 회복되었다” 며 “겨울의 끝자락, 겨울 여행의 최적지인 강릉에서 가족, 연인들과 멋진 추억을 만들어 볼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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