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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2-17 12: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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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직원을 동료라고 생각하는 남화영 서장,참다운 수장의 모습은 이런 것이다.
 
누구에게나 처음이란 남다르기 마련이다. 단어 그 자체만으로도 설레이고, 기분 좋고, 어쩌면 떨림까지 느끼게 하는 그것이 ‘처음’일 것이다.

남화영 서장에게 문경소방서와 지금 이순간이 특별한 이유는 아마 이 때문일 것이다.

‘처음이 좋아야 끝도 좋다’라는 말 역시 새로움의 중요성을 말하고자 했던 것은 아닐까.

남화영 서장에게 문경소방서는 첫 둥지나 다름없다.

지난 1991년부터 3년 2개월간 직원으로 근무하며 처음 문경소방서와 인연을 맺은후 1997년부터 3년 6개월간, 그리고 지금 2011년 첫 소방서장으로 이곳 문경소방서로 다시 돌아왔다.

“장비계장으로 재직시 현재의 문경소방서 청사 준공을 위해 밤낮없이 뛰어다녔던 일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여년이 흘러 문경소방서가 이렇게 발전해 있어 놀랍고 감회가 새로웠으며 직원들 및 의용소방대원들이 반갑게 맞아주던 따스함의 눈빛 속에서 소방인들의 본능을 느낄 수가 있었다”

그래서 문경소방서는 내 집 같고 조그만한 것도 무척 애착이 간다는 남서장은 문경서에 재직하는 기간 동안 “재난현장의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일할 맛 나는 직장 분위기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문경시민ㆍ예천군민의 행복을 지키는 119가 될 수 있도록 「현장에 강한 능력있는 소방관」을 양성하여 신뢰받는 소방 이미지를 구축하겠다” 고 목표를 밝혔다.

먼저 소방공무원 처우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예천119안전센터 및 119구조대 신축 및 원거리 센터 청사환경개선으로 쾌적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직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전면 3교대를 실시하여 재난현장의 대응능력 향상과 시민에게 질 높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소방서의 CEO로서 직원들에게는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고 스스로 책임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일방적인 지시나 통제의 리더십보다는 스스로 책임감을 갖고 조직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하는 수평적 리더십을 통해 문경소방서를 이끌어 가겠다며, “소방서장 혼자서 앞장서서 뛰어서도 안되고, 직원이 서장의 눈치만 보고 일해서도 결코 안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취임 후 느낀 점 중에 하나는 문경ㆍ예천은 지역이 넓기도 하지만 높은 산들이 많아 각종 산악사고가 유난히 많다는 것을 몸소 느끼고 있다.

산악사고 인명구조훈련을 통해 119구조대원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조난자를 구조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119구조대원뿐만 아니라 화재진압대원과 구급대원에게도 산악구조 훈련을 확대 실시, 현장 활동 대원의 산악구조 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한, 화재진압분야의 경우 화재진압을 신속ㆍ정확하게 수행하기 위한 수준별 단계를 설정하고 체력, 자격인증, 경력, 교육등 분야에서 전문역량을 강화하여 최종적으로 고급 전문화 단계까지 도달하도록하여 현장에 강한 소방을 만들겠다고 약속하였다.

남서장은 취미로 테니스를 즐긴다며 “테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적인 기초다. 기초없이 마음대로 쳐도 상관은 없다. 하지만 그건 공놀이지 테니스가 아니다. 테니스를 배우고자 하는 열정 없이도 얼마든지 아무나 할수 있으니까!! 하지만 정말 테니스를 치고 싶다면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테니스의 스트로크는 간단명료하다. 그래서 아름답다. 그건 연습 또 연습이다.” 라고 말하며 기본에 충실하고 현장에 강한 소방인이 되어주기를 당부하였다.

“행복한 문경·예천 만들기”는 비단 우리 문경소방서의 역할 만으로는 이룩할 수 없다.

시·군민의 재난 및 화재 등 안전사고에 대한 관심과 실천이 밑받침이 되고 문경소방서 직원들이 시·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목표로 함께 노력할 때 행복하고 안전한 문경·예천은 만들어 질 것이다.

앞으로 많은 도움을 부탁드리며 문경소방서 직원 모두는 시·군민들에게는 더욱 친근한 소방이미지로 다가가 어려운 경제위기 속에 시·군민들이 편안하게 살 수 있는 “행복한 문경·예천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하였다.

남화영 서장이 이끄는 문경소방서가 행복을 지키는 119지킴이로서 우뚝 설 수 있도록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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