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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구백 냥 치아 천 냥, 이는 오복중 하나" - 안동시장애인종합복지관 무료구강검진 실시··· 라온치과병원과 연계
  • 기사등록 2011-02-17 02: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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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16일부터 라온치과병원과 함께 복지관 이용자 20여명에 대해 무료로 구강관리와 치위생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구강무료검진은 지난해 11월 '행복 나눔' 행사 이후 올해 처음 가지는 안동시장애인종합복지관의 의료서비스 행사로 최근 개원한 '라온치과병원'의 치 의료장비를 이용해 간단한 보철과 약물요법, 상담 등 양질의 구강의료서비스가 제공된다.

복지관 관계자는 "전체 이용자들의 상당수가 연로한 노인들로 구강질환을 앓고 있는 점과 불편한 몸으로 이동이 용이하지 못했던 점, 고액의 병원비라는 선입견 때문에 구강에 이상이 있을지라도 참고 넘긴다는 점 등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던 중 지역 치과병원과의 연계가 이루어져 이 같은 무료구강검진 행사를 가지게 됐다"며 "복지관에서는 처음으로 이루어진 구강검진인 점을 십분 반영해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라온치과병원 관계자는 "의료와 보건·복지시설은 공생공존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질병에 고통 받는 환자들과 사회 약자들의 복지에 적극적으로 기여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안동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의뢰, 우선 1차로 구강질환을 우선적으로 받아야 하는 이용자 20명을 선별해 검진에 나서게 됐다"며 "예로부터 선조들은 눈이 구백 냥이면 치아는 천 냥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치아는 신체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데 사회약자 계층이기도 한 장애인들의 구강질환이 너무 등한시 되고 있다는 데서 항상 마음이 아팠었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이미 지난해 10월 민관이 뭉쳐 One-Stop 복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나눔 문화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은 물론, 시민의 복지체감도 및 만족도 향상에 기여했으며, 한방병원, 안경원, 보조기 상사 등 지역자원 간 네트워크를 통한 '행복 나눔' 행사로 의료서비스지원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3월에는 장애인재활증진사업의 일환으로 2009년 11월 상호협약을 체결했던 안동병원과 연계한 침, 진맥, 한방검사, 통증치료, 운동처방 등의 무료건강진료로 복지관이용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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