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에서 생산된 사과와 팥, 쌀 등을 이용하여 만든 찐빵이 웰 빙 먹 거리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청송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2010년 농촌진흥청, 경상북도농업기술원 공동으로 ‘농업인 창의적 손맛 사업화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부동면 상의리에 사과쌀찐빵가공에 필요한 HACCP시설을 갖춘 현대식 가공시설의 사업장을 설치했다.

예전부터 집에서 어머니의 손맛으로 찐빵을 만들어 먹던 것을 바탕으로 2010년 대통령상에 빛나는 청송사과와 쌀가루, 사과조청을 첨가하여 흰쌀찐빵 외에도 쑥, 단호박, 자색고구마, 보리찐빵까지 엮은 오색찐빵 개발로 창의적인 손맛을 가미했다.

이번 사업은 청송에서 생산된 팥을 비롯하여, 자색고구마, 단호박 등 청송산 원료를 사용하여, 앞으로 더욱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 생산할 계획이며 도시민,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찐빵 만들기 등 농촌관광 체험프로그램도 개발, 운영할 예정이다.

사과쌀찐빵을 주관하는 구남보 대표는 "제품 출시와 더불어 매일 20개들이 기준으로 50상자 정도가 판매되고 있으며 금년에는 20만 상자정도 판매될 것으로 전망되고 앞으로 2 ~ 3년 후 생산을 대폭 늘려 판매망 확보를 위해 지역 홍보 시식행사, 인터넷 블로그를 이용한 입소문 마케팅과 주왕산국립공원을 비롯한 전국 국립공원 및 코레일 직판장 등 대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황부원 소장은 "농업인 창의적 손맛 사업’추진으로 전통의 손맛을 이어가고 소규모 창업사업의 안정적인 정착 및 경쟁력 있는 생산제품 개발 지원으로 농업 이외의 경제활동을 통한 농가소득 증가 및 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이며 청송사과 홍보에도 큰 몫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