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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2-07 07: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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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전시컨벤션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엑스코 확장사업이 전체 공정 90%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현재 내장 공사, 인테리어 공사를 금년 2월말까지 완료하고 시운전을 거쳐 4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2001년 4월 지방에서 최초로 개관한 현재의 엑스코가 전시장 평균 가동률이 매년 70%를 유지함으로서 사실상 포화상태에 있고, 전시장 규모(11,616㎡)가 국제 규모(20,000㎡)에 미달되어 ILO ASPAC 등 총 34건의 대형행사 유치에 실패 하는 등 전시컨벤션 산업 육성에 한계에 부딪치자 정부 지원을 받아 경상북도와 공동으로 엑스코 확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확장사업은 현 엑스코 남쪽 부지에 총 57,642㎡규모로 지하 2층, 지상 5층으로 기존 전시장과 연결되는 단층 전시장(11,100㎡), 오디토리움(1,600석), 컨벤션(14실), 주차장 등 기타 부대시설(42,742㎡)이 건립되고 있으며, 총 사업비는 892억원으로 국비 50%, 대구시 및 경상북도가 50%를 공동투자 할 계획이다.

엑스코는 그동안 국내전시장중 최고 수준인 연 평균 11회 이상의 자체기획전시회를 개최하였으며 특히, 대한민국 그린에너지엑스포는 지난 해 22개국, 335개사 1,000부스(해외업체 41%)가 참여하여 명실상부한 에너지 분야 국내최고의 전시회로서 개최되었으며, 글로벌 TOP 전시회로 발전시켜 갈 계획이다.

확장사업이 마무리 되면 엑스코는 영남내륙권의 신성장 동력산업의 기반이 되어 대구는 유통․물류․금융산업이, 경상북도는 관광, 생산, 전통문화산업이 크게 성장하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확장 이후 2012부터 2015년까지 4년간 생산유발효과 4,343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136억원, 고용유발효과 14,432명 등 막대한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확장되는 건물에는 대규모 용량의 지열냉난방, 태양열 급탕, BIVP(건물일체형 태양광시스템) 등이 설치되어 자연채광을 전시장 조명에너지로 대체하는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이 도입되는 등『그린컨벤션센터』로 변모한다.

완공 이후 주요 행사로는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4월), 디지털케이블TV쇼(5월), 국제소방안전박람회(5월), 대한민국과학축전(8월),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총회(8월), 독일여행업 총회(11월),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11월) 등이 개최되어 지역의 전시컨벤션산업 활성화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 관계자는 “엑스코 일대를 MICE 복합단지로 조성하여 영남권의 대표적 문화, 관광, 비즈니스의 중심지역으로 육성할 계획으로 2008년 12월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 개관과 함께 전시장 확장사업을 하고 있다”며 “종합유통단지 활성화 계획과 더불어 지역의 대표적 비즈니스 중심지로 성장할 전망으로, 2015「제7차 세계물포럼」(200개국, 3만여명) 등 대규모 국제회의 유치에도 상당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어 전시컨벤션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제화가 가속화 될 것으로 크게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엑스코는 개관 이후 2010년까지 전시회 400회, 컨벤션 170회, 이벤트 등 일반회의 6,420건을 개최하였으며, 지난 2009년까지 3만2천336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9천90억원의 총 파급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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