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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2-03 21: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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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인 3일 고속도로에서는 본격적인 귀성·귀경 전쟁이 시작됐다. 아침 일찍 차례와 성묘를 마친 차량들로 전국 고속도로에는 숨막히는 지·정체 현상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전 10시쯤부터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며 "귀성·귀경길을 가리지 않고 오늘 밤늦게까지 지·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11시 현재 승용차로 요금소 기준 부산에서 서울까지 예상 소요시간은 7시간50분이며 목포→서울 7시간20분, 광주→서울 6시간50분, 대전→서울 5시간, 강릉→서울 4시간50분 등이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천안삼거리 휴게소~천안나들목 북측 4.47㎞ 구간과 기흥나들목 북측~수원나들목 북측 4.62㎞ 구간에서 지·정체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서울요금소~신갈분기점 북측 구간 6.94㎞ 구간과 수원나들목북측~기흥휴게소 3.79㎞ 구간, 서해안고속도로 안산분기점북측~팔곡분기점남측 6.14㎞ 구간에서 차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여주분기점~안산분기점 구간, 강릉 방향 안산분기점~북수원나들목, 신갈분기점~덕평나들목 구간에서도 차량이 꼬리를 물고 늘어서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늘 중 13만여대의 차량이 더 서울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며 "오후 5시를 지나면서 정체가 조금씩 풀리고 있지만 앞 시간대와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자정을 넘겨서도 정체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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