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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1-26 09: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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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구청장 이진훈)가 올해 행정안전부로부터 국비 6억원을 지원받아 대구시에서는 최초로 CCTV 통합관제를 위한『u-수성 통합관제센터』를 올해 9월까지 구축한다고 밝혔다.

구청은 통합관제센터 구축을 위해 국비 6억원, 구비 6억원, 교육청 2억8천만원 등 총 14억8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하였으며 관제센터 장소도 이미 선정해 놓은 상태다.

『u-수성 통합관제센터』는 방범, 교통‧주차단속,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재난‧재해 감시, 산불감시, 청사방호 및 시설물관리 등 다양한 목적으로 설치되어 있는 CCTV의 관제기능을 하나로 통합, 연계해 각종 범죄예방과 치안유지, 생활안전 업무 등에 필요한 모든 상황조치를 합동으로 대응하는 도시 종합상황실로써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현재 운영 중인 CCTV(300대정도)는 업무 또는 용도별 특성에 따라 설치되어 있어 각종 범죄 발생시 CCTV 영상정보를 공유할 수 없어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게 되면 주간과 평상시에는 방범, 교통‧주차단속, 어린이보호 등 당초 CCTV 설치목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며, 야간 또는 범죄 등 각종 사고 발생 시에는 주차단속용 등 대부분의 CCTV를 방범용으로 전환하여 각종 사건‧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또 여러 부서에서 관리하던 CCTV를 한 곳에서 통합 운영함에 따라 운영 인력의 감소 및 비용절감, CCTV 운영 효율성 향상 등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청은 CCTV 통합관제센터가 구축되면 전문 관제인력이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해 각종 범죄와 불법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경찰 등 관련기관 간의 유기적인 정보공유 및 협조체계를 통해 범죄 검거율이 향상되는 등 주민의 안전을 지켜주는 파수꾼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수성구청은 2009년부터 동도, 동일, 동산초등학교 등을 시범으로 추진하고 있는 u-어린이지킴이 서비스와 수성구 내 34개소 초등학교 내에 설치되어 있는 CCTV(302대)를 u-수성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하여 어린이 보호와 안전에 앞장 설 예정이다.

초등학교 내 CCTV 연계 사업은 학교 내에서 발생하는 초등학생 유괴․납치사건 등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사회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행정안전부, 교육과학기술부 주관으로 전국 28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11년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초등학교 내 설치된 CCTV를 자치단체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하여 실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수성구는 올해 9월『u-수성 통합관제센터』개소를 위해 1월중으로 구축 전담TF팀을 구성하고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하는 등 구축 업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u-수성 통합관제센터는 CCTV의 효율적 이용 외에도 각종 범죄 및 사건‧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신속하게 해결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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