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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1-14 16: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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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중부소방서(서장 임정수)에서 화재예방을 위해 관내 화재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로 설치한 단독경보형감지기가 대형화재를 사전에 막아 그 취지가 빛나고 있다.
 
1월 14일 (금) 오전 9시경 중구 대신동 소재 00여인숙을 운영하는 배모씨(66세, 여)는 중부소방서에서 설치한 단독경보형감지기에서 경보가 울리는 소리를 듣고 이상하게 여겨 방안을 살펴보다 방안에 있던 재떨이에서 담배 불씨가 떨어져 옆에 있던 이불로 불이 옮겨 붙고 있던 것을 확인하고 서둘러 불을 껐다.
 
가연물에 불이 붙어 5분이 지나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확대되는 일반화재의 진행 상황으로 볼 때 이번 단독경보형감지기로 인한 화재 조기 발견은 막대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사전에 막은 훌륭한 사례라 할 수 있다.

한편, 이 날 배모씨는 소방본부 종합상황실(119)로 전화를 걸어 담배 불씨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을 뻔했으나 소방서에서 설치한 감지기 덕분에 화재를 막을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고, 이에 중부소방서에서는 수혜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소화기를 기증하고 당시 상황에 침착한 대처를 한 배모씨의 공로를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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