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0-12-16 10:52:36
기사수정
 
대구 달서구는 신학기를 앞둔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자원을 소중히 아끼는 절약정신을 일깨우고자 헌 교복을 기증받아 수선하여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스마일링 교복나누기 운동’을 3월까지 전개한다고 밝혔다.

‘스마일링 교복나누기 운동’은 신학기 교복 준비에 따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달서구에서 지난 2008년 11월 부터 지자체 단위로서는 처음으로 실시하고 있는 운동으로, 달서구 지역 6개 종합사회복지관, 달서지역자활센터, 아름다운가게 월성점,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대구경북지부, 대한통운이 참여하여 잠재된 자원을 재활용하는 나눔과 순환 운동이다.

졸업을 하거나 작아서 입지 못하는 교복 기증을 원하는 주민은 가까운 동 주민센터와 종합사회복지관에 방문 기증할 수 있으며, 아름다운가게 월성점(달서구 월성동 273번지)으로 기증할 경우 대한통운(1588-1255)을 이용하면 무료 택배가 가능하다.

기증된 헌 교복은 달서지역 자활센터에서 세탁과 수선을 거쳐 내년(2011년) 2월 19일 아름다운가게 월성점에서 저렴한 가격(점당 2~5천원 정도)으로 판매할 예정이며, 판매 수익금으로는 신학기를 맞이하는 저소득 가정의 자녀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교복나누기 운동을 위해 달서구에서는 이달 초 대구시 교육청과 남부교육청, 달서구 지역 내 52개 학교에 협조공문을 발송하였으며, 내년(2011년) 1월에는 졸업을 앞둔 중․고등학생 각 가정에 교복 기증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으로 기증된 헌 교복은 내년(2011년) 2월 19일 아름다운가게 월성점에서 판매를 시작하여 3월까지 상시 판매한다.

한편, 2009년 열린 ‘스마일링 교복나누기’ 운동에는 당초 2천점 기증을 목표로 추진하였으나 모두 7천여 점의 교복을 기증받았으며, 2010년도에는 10,000 여 점의 교복을 기증받아 판매하는 등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아껴 쓰고 나눠 쓰는 ‘스마일링 교복나누기’운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하며, 판매 수익금으로는 저소득가정 신입생 자녀들에게 교복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5477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키위픽마켓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