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부소방서(서장 정병웅)는 15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3시간에 걸쳐 경일중학교(서구 원대동 소재)학생 40명 대상으로 체험행사를 열었다.

오늘 체험에 참가한 학생들은 전교생 중에서 자발적으로 소방서 체험에 나선 학생들로 행사 참여에 상당히 적극적 이었으며 평소 궁금증에 대한 질문도 많았다.

체험은 갑작스런 한파로 인해 야외체험은 없애고 실내체험, 실습위주로 이루어졌다. 첫 시간은 환영인사와 함께 소방안전교육, 둘째 시간은 실습용 성인심폐소생술용 반신 마네킨(일명 애니) 활용 참가학생 모두 심폐소생술 실습과 외상처치 방법 등에 대한 응급처치체험을 시키고 마지막 시간에는 줄을 이용한 각종 매듭을 교관의 시범에 따라 배워보는 순서로 진행했다.

체험에 참석한 인솔 교사는 “추운날씨로 오늘 체험 참가를 망설였는데 오기를 참 잘했다”고 했으며, 유독 질문이 많고 잘 따라했던 한 학생은 “소방관 아저씨들이 불만 끄는 줄 알았는데 가까이서 보니 정말로 재주가 많고 많이 알고 멋있는 ‘맥가이버’ 같은 사람 같다”고 하면서 커서 장래 소방관이 되어야겠다는 당찬 포부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