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부소방서(서장 정병웅) 태전119안전센터는 9일 오후 2시 관내 언더로뎀요양병원에서 자구 대피능력이 떨어지는 노인과 종사자를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했다.

오늘 교육은 지난달 12일 포항 노인요양시설 화재에서 많은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유사화재를 예방하고 유사시 인명대피에 어려움이 있는 거동 불편한 노인들을 종사원들이 조력자가 되어 탈출 시키는 방법에 중점을 두었으며 주요내용은 화재현장 동영상 시청각 교육∙119신고요령∙소화기 사용법 및 심폐소생술 등으로 실시했다.

한편 교육에 참석한 병원장∙의사∙간호사∙방화관리자 및 입원환자 등은 최근 화재로 인해 심각성을 깨닫고 집중력을 가지고 교육에 임했다.

특히 병원 관계인에게 평소에는 신고 방법을 잘 알고 있지만 긴급한 상황 발생에는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사례를 들어 119신고방법을 강조교육하고 자구 대피능력이 없는 노인요양시설의 경우에는 아무리 빠른 소방서 도착일지언정 화재초기에 종사원등이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한다면 상당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관계인과 종사원 모두가 주인의식으로 평소 훈련을 통해 자위소방대 역할 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