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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2-10 07: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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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특수학교 학교기업형 직업훈련실인 “대구 특수학교 5교 공동 학교기업”의 개관식을 12월 10일(금) 오전 10시 30분에 남구 대명3동 대구대학교 대명동 캠퍼스(중강당)에서 개최한다.

대구보명학교 외 4개교가 공동으로 선정된 설치사업은 학교법인 영광학원의 적극적인 추가 투자(35억)로 총 55억원의 금액으로 추진되어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특수학교 학교기업형 직업 훈련실」설치 사업이다.

2009년에 최초로 선정된 전국 5개 「특수학교 학교기업형 직업훈련실」설치 사업은 특별교부금 대 지방비의 비율을 9대 1(총 사업비 20억에 : 특별교부금 18억에, 지방비 2억에)로 하여 학교당 총 20억원이 지원된 사업이다.

이번 개관식을 갖는 “대구 특수학교 5교 공동 학교기업” 개관식에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 대구광역시장 김범일, 대구광역시교육감 우동기, 학교법인 영광학원이사장 조해녕,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 국립특수교육원장 이효자, 교육과학기술부 복지국장 성삼제, 대구광역시부교육감 이걸우, 대구광역시 남구청장 임병헌, 전국 특수학교교장, 화성산업 대표이사 이홍중 등 각계 인사 및 학생, 학부모대표 등 총 300여명이 참석한다.

‘특수학교 학교기업형 직업훈련실’은 학교기업의 전단계로서의 운영형태를 의미하는 것으로,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직업훈련을 목적으로 학교 내에 학교기업 또는 일반사업장과 유사한 형태로 직업교육 환경을 조성하여 직업훈련을 실시하는 교실 또는 건물을 지칭하는 것으로 이는「장애인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시행령」제18조(진로 및 직업교육을 위한 시설 등) 제3항 : 특수교육대상자의 취업을 위하여 「직업훈련실」을 특수학교에 설치해야 한다에 근거를 두고 있다.

“대구 특수학교 5교 공동 학교기업”의 운영방법은 먼저 장애유형(시각장애, 청각장애, 정신지체, 지체장애, 정서장애)에 적합한 운영종목의 생산에 필요한 내용을 교육과정으로 재구성하여 현장에 필요한 기능을 익혀, 사업체 요구수준에 부응하는 기능 인력을 양성하여 고용을 증대시키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지역사회와 기업체 협력을 통한 현장실습의 기회제공은 물론 지역에 소재한 타 특수학교(급) 학생 및 특수교육대상자들에게도 실습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뿐만 아니라, “대구 특수학교 5교 공동 학교기업” 내에는 ‘학부모창업지원실’과 ‘평생교육지원센터’를 두고 있어 장애인과 그 가정의 자립을 돕는 한편 재가 장애인들에게도 평생교육의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이 학교기업의 개관을 시작으로 특수학교의 직업교육은 장애유형에 적합한 직종개발과 함께 현장실습 중심의 교육을 통해 장애학생들의 취업률 향상과 더불어 창업율을 증대시키는 새로운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행사에 참석한 김범일 대구시장은 “지역의 장애학생들이 직업훈련과 현장실습을 통하여 지역 기업체 곳곳에 취업해서 지역경제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줄 것과, 특히 특수학교 학생들이 졸업 후에도 쉽게 취업할 수 있도록 市차원에서 장애인 일자리창출에 적극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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