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0-12-08 10:42:47
기사수정
 
강릉시 포남2동(동장 이문철)이 일반주택에서 배출한 대형폐기물을 활용해 도로결빙 방지용 적사함을 제작, 경사지 도로변에 설치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포남2동에 따르면 동절기 폭설이 내릴 경우에 대비하여 그동안 경사지 도로변에 모래주머니를 비치하여 결빙으로 인한 미끄럼 방지와 안전사고를 예방해 왔으나, 모래주머니가 훼손될 경우 모래가 도로변에 유실되어 비산먼지 발생은 물론 도시미관 저해와 시민들의 호흡기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일반주택에서 배출한 대형폐기물 자재를 활용해 모래주머니를 담을 수 있는 적사함을 제작해 경포고등학교 인근 어이재길 도로변 15개소에 설치했다.

이로써 그동안 골칫거리였던 모래주머니의 훼손을 방지하고 비산먼지 발생을 억제하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효과와 함께 자원을 효율적으로 재활용함으로써 1석 2조의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

포남2동 거주하는 조은영(여, 55세)씨는 “동(洞)에서 직접 적사함을 제작 하여 설치했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되었다” 며 “참으로 기발한 생각인 동시에 지역의 사소한 일까지 신경을 써주는 포남2동주민센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5448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키위픽마켓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