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군수 김병목)과 (사)대한노인회 영덕군지회(지회장 윤병목)는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12월 1일, 2일 이틀 동안 영덕군노인회관, 영해면노인회관에서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제공하는 무료영화 ‘미워도 다시 한번’을 상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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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무료상영 된 ‘미워도 다시 한번’은 1970년대 한국의 톱스타인 문희, 신영균이 주연으로 출연해 사랑하던 남자에게 배신당한 후 겪는 아픔과 시련, 그리고 눈물겨운 모성애가 주된 코드인 영화로 1980년 변장호 감독에 의해 리메이크되어 81년 마지막 이야기까지 13년에 걸쳐 한국 멜로 영화의 계보의 중심을 이어왔다.
60, 70년대 ‘미워도 다시 한번’ 시리즈는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상영되어 지금의 한류열풍에 버금가는 인기를 끌기도 했는데, 대만에서는 ‘미워도 다시 한번’ 시리즈가 매번 그 해의 최고 인기 영화로 선정되기도 했다.
영덕군과 (사)대한노인회 영덕군지회는 이번에 추진한 ‘찾아가는 무료영화 상영’에 지역 어르신들의 호응이 매우 좋고 기대이상 성과가 있어 지역 어르신들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내년부터 노인회관, 경로당에 정기적으로 무료영화를 상영해 지역 어르신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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