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해양리조트 개발사업이 추진되는 전남 여수 일대와 충북 오송 생명과학단지 일부 지역, 경북 구미 산업단지 일부 지역이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지정됐다.
산업자원부는 16일 13개 중앙부처와 16개 시·도, IK 단장 및 외국인투자 옴부즈만 등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 제2회 외국인투자실무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심의·의결했다. 의결된 안건들은 추후 권오규 경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외국인 투자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이번에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지정된 (주)일상 여수 오션리조트 건설구역은 전남 여수시 소호동 산99번지 일대(11만6357.2㎡)로 지상 43층, 지하2층의 특1급 관광호텔과 워터파크가 건설돼 남해안 관광벨트의 중심역할을 하게 된다.
국내 사업자인 (주)일상이 3353억원을, 홍콩의 온모스트사와 글리터사가 1843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2011년 기준 직·간접으로 약 1339명의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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